괜찮은 곳은 못간다, 제대로된 직장은 못간다 소리가 많은데 오히려 면접중에 그런거 못 물어보는 중소기업이 더 힘든거 아닌가?

본인 대학 졸업하고 중견->좆소->대기업->대기업 계열로 회사다니는 중인데 군대관련 질문한거 두 번째 좆소밖에 없었음. 심지어 첫 직장은 입사하고 일주일만에 신검보러간다고 연차 당겨썼고 공익 판정은 두번째 직장 다니면서 받음. 세번째 직장은 정규직으로 다녔음.

군필여부 확인하는 회사가 더 많다는건 부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뽑아놓고 나가라고는 안함. 사람 뽑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뽑아놓고 나오지 말라고 하는것도 부당해고인걸로 앎.

블라인드 채용하는 회사들은 군필여부를 아예 묻지 못하게되었다. 군필여부를 확인하면 지원자의 성별을 유추할 수 있기때문에.

무턱대고 미필/정공장기대기면 취직 못할거야 라고 단정짓지말고 지원부터 좀 해보기바람. 외국계면 블라인드고 나발이고 안물어보는곳 많고, 오히려 미필자가 직장 구한다는게 상상 밖의 일이라 예상 못하는 경우도 많다.

지원서에 면제사유 적을필요 없고, 미필이면 그냥 미필에 체크해라. 서류탈이면 쩔수?고 붙으면 다행인거고.

마지막으로 니 동료들은 니가 폐급짓 안하는한 신경 좆도 안씀. 그리고 인사과를 욕했지 너를 욕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성실하게 공익복무하면서 취직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것 알지만 너무 취직하려면 공익을 가야된다라는 생각은 안가졌으면 좋겠음. 그리고 미필이라고 취직 못할거야 ㅠㅠ 라고 생각하면 군필하고도 다른 핑계대면서 못하게됨. 일단 도전해보기를

반박시 님말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