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곳을 첨알게되어 들어와봤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전 정확히 97년도 에 신검을 받았고 2000년도 에 산업체 로 들어가서,2년 6개월 복무마치고 나왔습니다.

당시엔 현역이 2년2개월. 공익과 산업체는 2년6개월로 동일했어요.(현역이 산업체로 빠질경우는 3년 조금넘었던 것으로 기억)

저때는 보충역 판정을 받으면,자격증 없이도 산업체로 들어갈수 있었던 특혜가 주어졌습니다.밑에 어떤 공익분이 지금도 그렇다고

답글 달아주었네요.감사해요. 전 당시 대학도 못가고 변변한 기술도 없고해서 생각할 겨를도없이 산업체 를 선택했었습니다.

허나 산업체요원 이라고해서 절대로 편히 보낸건 아니었습니다. 당시 전 이름있는 귀금속 중소제조업체 P기업에 산업체요원 으로 들어갔죠.

한달월급 65만원 받고 기술자 정직원 형밑에서 잡일을 도와주며 일을 배웠습니다. 근무는 공유일 모두쉬고 하루 12시간 을 꼬박 일했습니다.

지금이야 환경이 과거에 비해 현역이나 공익.산업체 모두 좋아져보여 다행입니다만, 그당시는 공익 과 산업체요원..둘다 구타와 인격모독 이

좀 많았습니다. 산업체요원 같은 경우도 작업환경이 좀 좋지못한 곳에 들어가면 고생 말도못했죠.한마디로 정직원 선배의 완전 종 노릇을 해야했어요.

산업체요원 으로 복무를 하다,더럽다고 거길 나오면 공익으로 다시들어가야해서 갖은 수모를 겪으며 어쩔수없이 인내하고 참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좀하다 복무를 마칠때쯤 어느정도 준기술자가 될수 있었습니다. 복무마친후 관련계통에서 일을좀 오래했었구요.

대한민국 의 모든 공익분들 모두 힘내시고 소집해제 되실때까지 무사히 건강히 하루하루 홧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