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은 2년만 하면 땡이다. 월급이 오르는 일도 없으며 그렇다고 승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추가수당이 있지도 않고 성과급 따윈 없으며, 일을 못해도 그만이다. 현재와 같은 자본주의 시대에 단지 국가에 대한 봉사라는 명분으로 동기부여가 될것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국가에 대한 개인의 희생을 최대의 우선순위로 두는 북한은 벌써 세계 제1위의 국가가 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어떠한가?

 결국 넌 단지 병무청에서 인식하는 것과 같이 "잉여자원"일 뿐이다. 기관에서 일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들이 "일 잘하네 너님 여기로 취업하세요"할 것 같은가? 그렇지 않다. 그들에겐 분명히 말해서 인사권 따윈 없다. 일 잘하면 자기들은 편한 것이고, 일 못하면 잉여. 다른 판단은 있지 않다. 

국가에 대한 봉사? 일개 사람들은 자기 군생활과 비교하여 고생한거 삽질한것을 가지고 비교 하여 들것이 분명하다.

허나 이건 집고 넘어 가야한다.

그들이 과연 "자발적" 으로 그렇게 했나?

그들이 진정 애국심에, 나라를 지키기위한 숭고한 마음에 불침번을 서고, 땡뼡에서 삽질을 하며, 혹한기, 힘든  훈련을 받았나?

그들은 단지 강압적인 조직문화, 바로 위선임에 대한 두려움, 동기에 대한 눈치 등등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한것이 대부분일것이다.

그 와중에서도 그들은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들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뺑끼를 쓰러고 일을 더 적게하려고 했음이 분명하다.

자기들이 고생한것에 대해 피해의식을 가지고 바라보고, 우리와 똑같은 이중적인 그들의 말따윈 한귀로 흘려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