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를 본적있는가

티켓도 없이 무단승차하여 꼬리칸을 점령한 폭도들

저 폭도들과 복지 대상자는 괘를 다르게 하지 않는다.

가령 아침마다 니가 사비를 털어 사탕을 사서 장애인 친구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더니

급기야 맛을 선택할 권리를 따지는 자들이

바로 복지 대상자란 말이다.

저들에겐 고마움이란 감정은 이미 퇴화되었고

너는 당연 해야하는 일을 하는 존재다

흔히 복지요원들이 대상자를 불쌍한 존재로 인식하고

마음을 다해 봉사를 하고자 하는데

물론 개인취향에 간섭할 생각은 없지만

늦든 빠르던 어느시점에선 나의 의견에 동조하는 날이 올것이다

그렇다면 하루라도 빨리 그들의 본질에 대해 간파하는게 유리하지 않겠는가

대상자란 자신의 불행함을 하나의 수단으로써 편의를 획득하려하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이다

물론 메스컴에서 종종 보여주는 열심히 일하여 내일을 위해 사는 대상자들도 없는건 아니다

하지만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 또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메스컴의 감성팔이에 동화되어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일반화 하고 인식하는 순간

너는 복지똥셔틀로 전락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