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님들 디씨에 글 처음싸질러본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올림

구청에서 일한지 딱 한달쨉니다. 3주 일하고 4주차때 소양교육 일주일 다녀왔습니다.

저희 팀은 팀장님, 주사님 두분 공익 한명이 팀입니다,

제가 선임이 나갈 자리를 미리 들어와서 소집해제 한달 남은 선임한테 배울꺼 배우고 4주차때 저는 소양교육가고 그 분은 떠났습니다.

다에서 일하시는분 아시겠지만 수기분이라는걸 엮어서 책을 만듦니다.

(국세청에서 일하시면 국세 수기분이라고 하나요? 전 구청이라 지방세수기분이라고 한답니다. 수기분이라고 해서 무슨과 무슨팀인지까지 알수도 있나? 어째뜬!!) 

그게 양이 좀 되는데 매일 20~40장의 수기분이 날아오고 매달 12일~13일쯤에 400~500장 날아오고 5~6월달 12일 하루동안에는 천장 넘게 날아온다더군요.  또 그만큼 세입금계산착오 내역서라고 만듦 즉, 날아오는거에다 세입금계산착오 내역서를 만들면 어마어마한 양임.

본론으로 가기전에 선임의 성격을 말하자면,

살짝 불안한 사람? 좀 이상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랄까? 암튼  폭력적이지도 않고, 일반인 같은데 내재된 불만이 많은 사람이랄까? 피해의식도 높고

좀 소심하고 그런쪽 이었는데 이번 일로 완전 싸이코패스라는걸 알게됬습니다.

근데 원래부터 그 사람한테 쫌 이상한 느낌이 있었는데 주사님도 저랑 둘이 있을때 이상하지 않냐? 라고 물으셨음 그래서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했음, 말로 표현할수 없는 이상함;; 밝아 보이는데 좀 아닌 느낌?? 뭔가 저지를거 같은 느낌??

처음부터 그런 이상한 느낌의 사람이었는데, 나름 친절했음 잘 알려주고, 잘 알려주고 잘 알려주고...

어느날은 수기분을 클립에 끼워서 수기분 책만들어서 모아두는 곳으로 저를 데려가서 수기분은 저렇게 만든다, 하면서  그냥 클립으로 끼워둔걸 그 위치에 넣는거임, 그러고보니까 그렇게 한게 꾀 됬음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3개월친데, 안한거다.ㅋㅋ 안하고 갈꺼다ㅋㅋ 이러는거임ㅋㅋ 그게 뭐냐니까 지 선임도 그랬다는거임ㅋㅋ 제 어깨 토닥 토닥하면서 힘내!!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웃기고 그깟 3개월치 내가 하던가 뒷사람한테 밀리던가 하겠지 하고 웃었음.

근데 제가 소양교육가기 전 주, 그러니까 그 사람 소집해지 2주전부터 자리에 안보이는 거임. 어차피 공익 한명만 있는 팀이라 그러려니 했음.

진짜 몇시간 내내 자리에 안보이는거였음 ㅁㅊ ㅅㅂ 개.새1 끼 그때 눈치챘어야했어.

그 주는 하여간 계속 안보였음 내가 소양간 사이에도 아마 그랬을듯. 주사님이 그랬다더군요. 그 후 그 양반이 떠나고 제가 다시 옴, 월요일 화요일 아무 일없이 평탄하게 지나감......................... 그리고 오늘....지금으로부터 약 한 시간전................

주사님이 저한테 오셔서 너 수기분 책만드는거 했어? 라고 물어보심 저는 그냥 보기만했음 이라고 말했고 이상하다고 생각 된게 한분이 와서 물어도 되는데 두명이 다오심. 왜 이러지? 무슨일 있나? 생각이 드는데 따라오래!!

수기분 저장고로 따라갔더니 글쎄 이 씨,발 2년치 수기분이랑 세입계산착오서가 분명히 책으로 엮여있었는데 다 풀려있음!!

철심 밖았던 구멍만 뚤려있고.....2년치가!! ㅅㅂ 그 선임 지가 한거 다 풀고 주사님이 한거도 다 풀고 나감

2년치를!!!!!!!!!!!!!! 그 미,친 개,새끼,  싸이코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