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의 글이 도움되었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추가로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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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지난글

" [공모 주의] <한국투자증권> 이벤트 위험성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ngmozoo&no=1104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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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은 다른증권사와 달리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 없고, 정부의 보안정책강화에 협조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 재발급 " ????

그러니까,

" 이미 타기관에서 발급받은 멀쩡하게 잘 쓰고있는 공동인증서 폐기하고

<한국투자증권>에서 발급하는 공동인증서를 다시 만들어라 "

이 말이다...

당연히 만들 때 각종 <개인정보 제공> 동의는 필수로 따라올테니까

결국 어떤 식으로든 고객의 개인정보를 최대한 확보하겠단 소리다

어이가 없다 정말...

사실상, 고객에게 " 너 미동의 하면 엄청 귀찮을지도 몰라 " 라는 겁을 주면서

잘 모르는 고객으로 하여금 기존 공동인증서 폐기하고 다시 만들게 해서

고객의 번거로움을 강요하면서까지

책임도 못질 개인정보를 박박 긁어모으는 짓이다

< 겁 주는 내용의 구체적 의미 >

1. 추후 공동인증서 재발급시 사고를 예방

: 일단, 공동인증서 재발급 자체가 사고발생시 하는건데,

재발급시 또 무슨 사고가 난다는 겁을 주는건지 이해도 안가는 문장

2. 미동의 시,

(1) 재발급 시 마다 영업점 방문 또는 (2) "동의"로 변경 후 재발급

: " 지금 미동의 해도, 영업점 방문 없이도, 다시 "동의"로 바꾼 다음에 재발급 받으면 된다는 뜻

그러니까 나중에 굳이 필요하다면 그때 재발급 받으면 된다는 소리

3. 동의여부 선택에 유의

: 살면서 공동인증서 재발급 받는 사고 (대부분 분실) 몇 번이나 겪는다고

무슨 저런 겁까지 주면서

어떻게든 자기들 <한국투자증권> 통해서 공동인증서 재발급 받게 만들고

그 와중에 개인정보를 얻어보려고 발악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근데, " 미동의 " 하면 등록 안되는거 아닌가??

응 아니야.. " 미동의 " 해도, 전혀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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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줄 요약]

1. <타기관 공동인증서> 등록하려고 하면, 그거 폐기하고, <한국투자증권> 것으로 다시 만들도록 겁을 준다

2. <한국투자증권> 통해서 재발급 받지 않으면 마치 무슨 큰 불행이라도 생길 것처럼 겁을 주면서 "동의"하게 만든다

3. 멀쩡하게 잘 쓰고있는 <타기관 공동인증서> 없애고, 개인정보 또 퍼주면서 <한국투자증권 공동인증서> 만들도록 하는게 고객을 위한 일인가?

4. 지난 번 <계좌개설 이벤트> 때에도, 어떻게든 개인정보 박박~ 긁어서 자기 본 계열사 <동원그룹> 쪽으로 넘겨주려던 짓과 똑같은 나쁜 짓이다

5. 금융감독원은 타 증권사는 하지 않는 이런 양아치 같은 속임수를 쓰는 <한국투자증권>에게 시정권고를 해야 함이 마땅하다

" 책임도 못질 개인정보 수집에 혈안이 되어있는 증권사 " ...

고객은 그럴수록 더더욱 그 증권사를 못믿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