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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회상] 기억남는 국내 이어폰 회사들을 알아보자
이어브릿지 펀딩으로 최초로 정적자기형 드라이버라는 드라이버 탈착식 하우징, 케이블도 탈착 방식으로 하우징마다 소리가 변하는 신박한 기능을 탑재한 e70 내놓았다. 자체 광고로는 슈어사의 kse 시리즈,오디지의 사인 시리즈도 씹어먹는 종결기 마냥 홍보했지만 막상 까보니 아쉬운 측정치에 초고음 범벅이라 당시 디락갤에 바로 묻혀버린 전적이 있다. 이어브릿지 사이트에서 주문을 넣으면 셀라스텍 이어팁과 은도금 케이블로 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패키징을 넣어줬었는데 현재 사이트가 폐쇄되어 이제는 어디서 구하는지 모르겠다 0db 모유저에 따르면 드라이버를 여러 곳에 납품하는 모양. e90이란 상위작도 기획중이었으나 출시 날짜는 아무도 모른다. 웨이블릿 디자인 과거 이헤갤의 아이돌이자 현재는 나락을 가버린 이신렬 박사의 다이나믹 BA(일명 DBA)드라이버를 탑재한 opus1으로 이름을 날리고 (초창기 디락1에 동봉된 이어폰 케이스가 opus1의 케이스와 동일하다.) 전성기 소니캐스트의 히트작이자 당시 인기 저가형 이어폰인 디락플러스1과의 쌍둥이격 제품인 sf드라이버를 탑재한 op.2를 출시했었다. 그러나 쌍둥이격 제품 답게 디락과 동일한 물 맺힘 현상으로 여러 불만이 생겨났다. 그래도 이 회사의 직원이 여러 커뮤니티를 들리며 문제 없는지 물어보거나 사장이 직접 고닉을 파서 갤에서도 소통을 하며 호감 회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후속작이자 op.2의 개선판 op.2w, op.2c를 내놓았고, 이신렬 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측정치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후속작에는 sf드라이버를 손절하고 자사 제작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당시 sf드라이버의 단가가 올라가서 그랬다고 한다) 그러나 전작보다 해상력이 떨어진다는 평과 op.2c의 초기버전은 실 측정 결과 의도와 다른 측정치가 나와버려 웨이블릿 디자인 측에서는 골머리를 앓게 되었는데, 이유는 물맺힘 방지를 위해 새로 넣은 댐퍼 때문. 어찌저찌 op.2c는 의도한 사운드가 나오게끔 만들었고, 더 선명한 소리를 위해 물맺힘 현상이 다시 생길수도 있지만 댐퍼 튜닝도 해주기도 했었다. 이후 다른 웨이블릿디자인의 후속작 소식은 없고, 현재 파는 op2 시리즈는 남은 재고가 아닐까.. 싶다 Knightly 과거 국내최초로 마그네슘 드라이버를 사용한 mg-10ap을 출시했다. 0db에 따르면 '마그네슘 박판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술쪽엔 나름 자부심을 가진 회사이다. 소리의 성향으론 강한V자로 저음과 고음이 거친 이어폰인데, 이헤갤의 특정 유저가 이 제품을 리뷰하고 과하게 홍보하고 다닌적이 있는데, 디락강점기 시절 이헤갤에서도 어느정도 먹혔는지 가끔 몇몇 갤럼들이 구매하곤 했었다. 그러나 국산제품 답게 이제품 역시 문제점이 잦았다. 바로 디락과 맞먹는 내구성인데, 당시 6만원돈 하던걸 생각하면 매우 아쉬울 따름이었다. 내구성 이슈가 잦은걸 회사에서도 알고있는지 as는 바로바로 받아주고, 차기작으로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프로토 타입으로 몇몇 블로거와 홍보하던 갤럼만 리뷰를 하고 결국 출시를 못한 모양이다. 현재 유일작인 Mg-10ap도 단종이 되었는지, 인터넷에서 구하기 어려워졌다 다이나믹모션 (현 레프릭오디오) 밸런스드 다이나믹드라이버(dm100,dm100e) bed드라이버(dm200h,아즈라 01r, 뜨레첸토) 등 국내 dd장인 회사다. 초고가는 아니여도 다이소 이어폰부터 20만원 중반까지 라인업이 제법 다양했는데, 구형 삼성번들 이어폰도 이 회사에서 튜닝했다고 한다. 아즈라도 이 회사의 기술을 좋게 봤는지 01r에 bed드라이버를 사용했다. 히트작으로는 dm100(10만원)의 염가형버전 dm100e(4만원)는 뛰어난 패키징과 가성비로 갤럼들의 사랑을 받았고, dm200h는 과거 중급기 3신기(ls200,n3ap,er4시리즈)보단 살짝 아래지만 오디오 테크니카의 im02와 함께 이헤갤의 추천픽으로 뽑히곤 했다. dm100과 dm100e를 사면 번들로 특이하게 생긴 이어팁이 들어있는데, 깊이 들어가는 부분은 얇아서 착용감이 편한데 차음도 좋아 이 이어팁은 따로 팔아봤으면 어땠을까 싶다. 호평은 많지만 적자가 계속 되었는지 결국 다이나믹모션은 파산을 했는데, 당시 후속작으로 출시예정인 dm300h와 dm800(헤드폰)은 출시도 못한 채 환상의 제품으로 남고 말았다. 현재는 레프릭오디오로 예토전생하였고, 부활 후 출시한 뜨레첸토. 자사의 bed드라이버를 탑재하여 년도별로 버전이 붙은 4개의 모델을 냈었다. 뜨레첸토의 마감 상태를 보면, 파산 후 회사의 규모가 얼마나 많이 작아졌는지 체감된다. 최근엔 외주를 맡거나 여러가지로 사정이 좋지 않은지 뜨레첸토의 신작 소식이 없다. TSST 이어나인 시리즈로 유명한 그 회사다. 자사 BA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들인데, 과거 BA의 환상이 가득한 시절 en1과 en2는 ba드라이버가 들어갔다는 소문에 인기를 끌었다. en1은 1ba(5만원대)제품, en2는 2ba(10만원 후반대) mmcx 탈착이 가능한 제품으로 출시 되었는데, 두 제품 모두 오버이어에 착용감이 뛰어났지만, 경질적이고 쏘는 고음이 호불호 갈리는 제품이었다. 그리고 매우 빈약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노즐이 멋대로 떨어지거나 하우징이 사지분해 당하곤 했는데, 당시 개복치 이어폰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래도 케이블은 존나 잘 꼬아놔서 당시 트위스트 케이블을 사용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풀림현상이 적었다. 소식이 뜸하다가 일본에서 활동하는지 일본에서 먼저 en120이란 후속작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디락강점기에 들어간지 얼마 안 지난 시절, 어느날 코엑스 모파이쇼에서 en120과 en210을 국내 공개했다. en120은 드라이버 스펙은 1ba로 전작과 같지만 일반 커널형 이어폰으로 출시되었고, en210은 2ba에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에 안이 보이는 어두운 플라스틱 하우징을 사용했고 탈착이 불가능했다. (당시 가격 en120 :5만원대 en210: 8만원대) en120은 전작과 비슷한 성향으로 고음이 여전히 쏘고 경질적이고, en210은 웨스톤 스타일의 딥한 사운드가 나왔다. 오랜만에 신작이지만 가성비로 인기를 끌기엔 발전이 미미하여 얼마 안지나 언급이 자연스레 줄어들었고, tws시장이 음향판을 접수한 지금은 별다른 신작 소식은 따로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이어나인을 검색하면 en1을 무배 만원에 구할 수 있으니 궁금한 갤럼들은 구매는 하지말고 이런 제품도 있었구나 하고 구경만 해보길 바란다. 소니캐스트 한국 이어폰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단숨에 나락간 회사하면 당연히 이 회사가 아닐까 싶다. 지금은 조롱의 대상이 되버린 제품이지만, 인기는 상당했던 디락과 디렘 시리즈를 만든 회사다. 인기의 비결은 마케팅을 크게 성공했던 sf드라이버. 음향박사 출신이자 웨이블릿 디자인의 opus1, 엘지의 번들 이어폰이자 히트작인 쿼드비트 제작에도 참여했다 알려진 이신렬 박사의 야심작으로, 디락 출시전 먼저 공개한 측정치로 신뢰도를 쌓았다던가 블로거들의 호평들 덕에 큰 인기를 끌었고 실제로도 당시엔 가격대비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줬었다. 그러나 디락 시리즈엔 문제가 많았는데, 덕트가 없어 이압이 심하고, 빈약한 내구성과 마감상태. 겨울에 이 제품을 쓰고 나갔다 오면 노즐에 습기가 차서 좌우 밸런스가 나가버리는 불상사가 많았다. 그리고 특유의 경직된 고음역과 비좁은 스테이징, 싸보이는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렸다. 디락을 좋게 들었던 디빠들은 문제점들을 고치길 기대했지만, 고집이 심한 소니캐스트는 그냥 독고다이로 제품을 내버려 이미지는 많이 나빠졌고, 디렘 시리즈에 들어가며 네이버 카페를 통해 소통하며 제품을 내겠다며 그 동안 안해오던 소통을 드디어 하는가 했지만... 듣고싶은 것만 듣고 의견 반영은 전혀 하지않는 모습으로 인해 결과는 참담하다. 이 소니캐스트라는 회사에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갤에 검색하면 다 나오기도하고, 루즈해지기 때문에 간단히 여기까지만 적겠다. 그 말고도 크레신, 티피오스 등 소개하고 싶은 이어폰 회사는 몇 개 더 있지만, 특이한 드라이버들을 넣었던 회사들 위주로 적은 점 그리고 필자가 자세히 알지 못해 소개하지 못한 점 양해 바란다. 다들 국내제품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국산 씹덕코인 네코리와 유우코를 맛 볼 수 있는, 간간이 신제품 소식을 들려주는 아즈라와 함께 국산 양산형 이어폰 회사의 희망 유코텍을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
작성자 : ㅇㅇ고정닉
벤자리 범가자미 후기(씹스압) - 2
https://m.dcinside.com/board/omakase/186513 벤자리 범가자미 후기(씹스압) - 1 - 오마카세 마이너 갤러리또량진 갔다왔다 1년 8개월 동안 기다린 어종이 드디어 나와서 이건 갈 수 밖에 없었음 요즘 민어가 좀 나오기 시작했는데 저건 거의 10kg급은 되어보이네 황복이랑 참복도 보이는데 황복 얘네는 먹어보고 싶음 2층 가보m.dcinside.com 1편은 여기 있음 이 날 이것도 먹었음 범가자미 간 조린거 껍질 데친거 그리고 위 삶은거 껍질 데친거 의외로 맛있음 대신에 짧게 데쳐야 함 전 날에 원물 전처리할 때 대충 이렇게 빼놨었다 왼쪽부터 벤자리 간 범가자미 간 범가자미 알집 벤자리 알집 참고로 범가자미 간은 진짜 맛있음 이번건 좀 별로긴 했는데 부드럽고 잡내가 없음 알집이랑 벤자리 간 의외로 이번에는 벤자리 간이 기름져서 꽤 맛있었음 범가자미 알집 진짜 맛있음 한 편 우리의 범가자미는 해동지랑 소금으로 물기 빼다가 확실하게 조지자는 느낌으로다가 피칫토로 둘둘 감았음 3일차임 유안부를 야무지게 포 떠주자 탈피도 완료 돌가자미의 추억 때문에 여기에 시오지메까지 한 번 더 봐봐 수분 나오잖어 초밥을 쥐어 봤다 확실히 1일차보다 낫다 초밥도 돌가자미보다는 훨씬 맛있음 수분이 원인이었던 것 같은데 얘가 좀 그런 개체였나 봄 전에 이거 살짝 피하지방층 있다고 했었는데 그게 깔끔한 범가자미 맛의 비결인듯 함 다만 얘는 그게 좀 부족했다고 느꼈음 이것 역시 개체차같음 워낙 랜덤으로 나오는 어종이라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이거 고점이 상당히 높은 어종일 거 같은데 얘는 제발 양식 포기하지 말고 광어처럼 퀄리티 좋게 끝까지 밀고 갔으면 좋겠음 안 그래도 국산 양식 어종들 다양성이 너무 떨어져서 솔직히 재미가 별로 없음ㅋㅋㅋ 울트라맨 초밥 지느러미살임 얇아서 반으로 가른 뒤에 펼친거 지느러미 초밥이 참 맛있음 3일 숙성하니까 그래도 지느러미 기름 맛이 어느 정도 올라와서 단점을 메꿨음 맛있으니 한 번 더 남은 자투리는 회로 그래도 수분 잡을라고 별 짓거리 다 한 보람은 있었다 다음엔 2kg 넘는 거 제대로 골라서 좀 먹어보고 싶다 이런 희귀템은 왜 맨날 노량진 못 가는 날에만 나오는지 모르겠음 인기도 많아서 큰 거 구하기가 참 어려움 벤자리도 뭔가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그렇다, 서더리로 국을 빨리 안 끓여줬다고 화가 잔뜩 난 것이었다 오븐에 서더리랑 가마살만 구운건데 기름이 뭔 홍수가 터졌음 기름 쫙 빠지고 바삭해진 서더리는 다시마 육수에 투하 벤자리 미소시루 완성 벤자리 기름에서 양식 냄새가 좀 나긴 하는데 미소 향으로 거의 가려짐 맛 자체는 끝내줌 미소 양을 좀 줄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살짝 했더니 더 자연스러움 맛있어져버린 벤자리를 질투하는 범가자미의 모습이다 저렇게 비늘을 굳이 깎은 이유가 다 있음 일단 대가리 반갈을 내주고 대체 왜 신케지메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분석해보니 뇌 위치부터 애초에 잘못 잡고 있었음 얘 잡을거면 저기 원 표시된 곳에 송곳 찌르고 철사를 화살표를 따라 넣도록 하자 지금 생각해보면 광어랑 똑같은 것 같기도 하고 우선 대파를 좀 구워주자 비늘 치기 드럽게 힘든 범가자미 서더리를 굳이 챙긴 이유 얘는 맑게 끓인 국이 진짜 맛있기 때문임 서더리를 구워서 끓일 예정 노릇해졌다 근데 얘네 생각보다 기름이 많으니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는 직화 말고 그냥 오븐에 굽자 파랑 청양고추로만 맑게 육수를 냈다 마지막에 미나리 숨만 죽이고 살짝 향만 넣는다는 느낌으로 투하 완성 실파 듬뿍 뿌려서 먹으면 끝내준다 조개 육수로 치면 민들조개(째복) 같음 진짜 깔끔한데 감칠맛이 엄청 세게 때려박힘 힘들게 비늘 제거한 보람이 있음 이건 서비스로 받은 백생합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이거 은근 겉이 드러워서 칫솔로 벅벅 씻어야 함 뭘 샀길래 서비스로 받았냐면 게값이 아주 착해져서 좀 사와봤거든 얘는 나중에 떡프로 ㄱㄱ 암튼 몇 마리 골라서 마늘+페퍼론치노로 향 낸 올리브유에 넣고 화이트 와인으로 육수 뽑고 입 벌리면 재빨리 건져내자 얘는 사실 뭔 짓을 해도 그렇긴 한데 살이 빠르게 질겨진다 토마토 페이스트 좀 볶다가 먹물 투하 근데 이 먹물 어디서 나온거냐면 저번에 갑오징어랑 민어랑 먹었을 때 그 갑오징어에서 떼어놨다가 얼렸던 거임 그 때 먹물주머니 떼다가 터뜨려버려갖고 양이 적었음 그래서 먹물 소스가 아니라 짜파게티 소스가 되어버림 ㅅㅂ 먹물 봉골레인데 비주얼은 무슨 짜장면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맛은 끝내줌 다만 조개육수가 너무 진한 감이 있었음 저 백생합이 살 맛은 별로 없는데 육수 하나는 꽤 맛도리로 우러나서 가성비 좋은 듯 이번에는 사온 게 종류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금방 다 먹었네 암튼 끗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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