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쿨링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가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를 뒤흔들며 모든 곡이 메가 히트를 쳤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 두 차례 콘서트를 완료했다. 리사, 제니, 로제, 지수가 자신들이 왜 세계 최고인지를 자신있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베를린은 콘서트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콘서트에 취해 축하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화요일 무대에서 그 노래가 왜 전세계 유튜브에서 10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는지 궁금했던 오프닝곡 'How You Like That'으로 포문을 열어 이 질문에 답했다. 그리고 베를린의 반응은 분명했다. 비명, 행복감, 히스테리, 홀 전체의 행복감.

그리고 그것은 약 2시간 동안 저녁 내내 지속되었다. 사실 20곡이 넘는 연주곡 중 어느 한곡만 부각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모든 곡은 스튜디오 버전을 들을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훨씬 더 거대하고 강력하며 흥분을 일으켰고, 모든 노래가 대히트곡처럼 느껴졌다.

이 노래의 대부분은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중요한지에 관한 것이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블랙핑크의 노래와 인상적인 안무를 따라하는 소녀와 여성들이 홀에서 꽤 많이 보였다. 그러나 콘서트장에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청중들이 있었다. 블랙핑크의 춤 연습을 하는 30대 이상의 남성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많은 관객들이 '블랙핑크 해머'를 들고 빛의 쇼에 동참했다. 해머 표면이 하트 모양을 하고 분홍색으로 빛나는 응원봉이다. 콘서트장 모든곳에서 분홍빛은 쉬지 않고 흔들렸다.

리사(23), 제니(24), 로제(23), 지수(25)가 콘서트장에 있던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 네 사람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별 테스트를 멋지게 통과했다. 그들은 이미 두 번째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고 이 투어는 확실히  성공을 거둘 것이다.

블랙핑크는 K팝계의 위대한 영웅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종종 미소를 짓고,  유치하고 장난기도 많은 진정한 팝스타기도 하다.

그러나 블랙핑크의 경우는 일반적인 아시아 팝변종과는 다르다. 자신의 뿌리를 오늘날의 쿨한 팝과 힙합 리듬에 이토록 영리하고 능숙하게 믹스한 밴드는 세계에 거의 없다. 마치 마이클 잭슨이 흑인 음악과 클래식 팝을 너무나 훌륭하게 결합하여 세상을 그의 발 앞에 두던 때를 연상시킨다.

블랙핑크의 베를린 공연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대 세트도 환상적이었고 그들의 스타일리시한 품격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그리고 네 명의 여성들은 거대한 프로덕션의 관리하에 있지만 풍부한 마음과 개성을 발산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이곳에 남겨주었다. 앵콜 파트에서 그들은 약간의 장난을 치고 댄서들과 약간의 폴로네즈를 추는 자유분방함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