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효는 “벌써 시간이 우리가 8년차, 9년차가 됐잖나”라며 “근데 ‘이게 얼마나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뱀뱀은 “누나가 리더고 트와이스는 진짜 끝까지 갈 것 같다”며 “나중에 흰 머리 돼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효는 ‘CHEER UP’, ‘What is Love?’ 무대가 민망하다고 밝히며 “나는 진짜 힘들었었던 게 ‘FANCY’로 활동하고 있을 때였는데 ‘FANCY’가 장미가 나온다. 장미에 찔린 척을 하라더라”고 토로했다.

뱀뱀은 “우리 실제 모습을 알잖나”라고 공감하며 “엄청 털털하잖나 누나. 근데 무대에서 서로 그 모습 보면 가끔 못 본다. 보기 힘들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효는 “내가 사람 만나면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당신 인생의 최종 목표. 이걸 꼭 물어본다”며 “왜냐하면 내가 그게 뭔지 모르겠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의 최종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답했고 뱀뱀은 “최종 행복은 다 내려놨을 때 행복이라고 본다”고 그의 말에 공감했다.

그의 말에 지효는 “나도 똑같다. 그래서 얘기를 더 못하겠는 거다”라며 “어쨌든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뱀뱀은 “나도 미안한 거다. 그런 거 얘기하기엔”이라고 말했다.

뱀뱀은 “언제쯤 내려놓을 수 있을 거 같나”라고 물었고 지효는 “트와이스 끝나면”이라고 답했다. 지효는 “나한테 팀이라는 의미가 너무 커서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고 뱀뱀은 “트와이스 영원히 안 끝날 수 있잖나. 그럼 계속 해야지”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년차가 싸여서 이젠 무대가 민망하데 지효는 이젠 솔로해야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