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압이 공격당하던 부분 위주로 얘기하면

1. 립씽크 가창력 논란

사실 팬미팅도 그렇구 압 정도면 라이브 많이 하는 편인데

립씽크 비중이 유독 높은 장원영과

특히 연말 스트로베리 립싱크 커버 무대땜에 립싱크 이미지가 강하게 박힌 상태

일단 이번에 아엠 곡자체가 3옥솔 파트가 연달아 나왔는데

이를 리즈와 안유진이 잘 소화함

라이브하는거보면 리즈는 힘겹게 소화하는거 같은데

안유진은 쉽게 올리는거 같아서 아이즈원, 아이브 무대 많이 봤던 나도 놀람

게다가 음방 무대도 일레븐서부터 앺라까지 첫주는 무조건 립씽크로 돌고

그 다음주부터 깔고 부르는 편이었고, 

그래서 이번에 레이 공백땜에 어쩌나 싶었는데

걍 첫주부터 5인 버젼으로 살짝 깔고 불러서 평이 괜찮은걸로 보인다.

MR제거버젼을 봐도 장원영도 약하게나마 부르는걸로 보였고,

이서, 리즈, 안유진은 열심히 꽉꽉 채움

또한 리무진서비스 이서편과 복면가왕 가을, 이서 나오면서 작년말 처참했던 이미지를 상당히 만회함

2. 멤버 불균형 및 케미 논란

일레븐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럽다때 대놓고 장원영 중심으로 가더니

앺라때도 장원영 중심으로 가면서 사비에서 리즈 파트 실종되더니

키치는 리즈파트가 대놓고 실종

외퀴들 영상들 보면 리즈 좋아하는 분들 많은데, 모두 불만이 하늘로 치솟은 상태였음.

아이엠에서 센터를 사실상 안유진으로 밀면서

장원영은 파트를 팍 줄였고 (그럼에도 존재감은 쎘음)

리즈에게 사비와 중간 브릿지 주면서 파트 분배에 대한 만족도가 확실히 높아짐

또한 이번 컴백은 안유진이 춤과 보컬 양쪽에 있어서 돋보였고

리즈도 살 약간 빠지면서 보컬도 돋보인 편이고

이서는 비주얼 업글되고 보컬적인 면에서도 예전보다 더 좋은평

가을도 비주얼이 나아졌고

장원영도 헤메코가 훨 나아짐. 참고로 장원영은 여름에는 노출이 심해지면서 깡마른 몸땜에 헤메코가심하게 안좋아지는데 (앺라 )

겨울이나 봄 헤메코가  옷도 적절히 입으면서 가장 낫더라

게다가 메이크업도 예전 아이즈원 초창기 시절 연상될때가 많아졌다. 

예능도 가을, 이서, 리즈가 따로 출현하는 비중이 높아졌구

무엇보다 전부 출현하는 프로그램도 예전보다 케미력이 좋아진 모습이고

특히 리즈와 레이가 예능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줌

암튼 헤메코가 역대 컴백중 가장 좋고, 케미가 좋아져서 앺라때는 실종되었던

인동 도배가 이뤄진 모습임

3. 타이틀 분위기와 수록곡

일레븐은 압의 시작이라면, 럽다는 나르시스틱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렸고, 앺라는 신났다면

이번 아이엠은 파워가 좋고 격정적인 분위기여서, 이 시리즈 종합이자 마무리를 잘지었다고 보아짐

또 콘이나 오프무대에서 쓰기도 좋은 곡이라고 보고

한편 키치는 이게 좋다는 평도 있지만, 사실 아이브는 힙합에 약한거 같음. 

힙합댄스는 뉴진스가 워낙 내공이 탄탄해서 뉴진스 보다가 아이브 보니 사실 프듀 헬...무대가 생각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음방에서는 안유진이 상당히 커버해준듯. 안유진이 힙합을 잘하는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힘이 좋고 댄스를 좋아해서

또한 아이브는 타이틀 몰빵 분위기에 수록곡은 꽝이라는 이미지도 있었는데

이번 수록곡은 전반적으로 퀄이 좋더라구.

예전 르세라핌 앨범나왔을때 앨범 전체를 스트리밍 돌렸었는데, 이번 아이브도 그러고 있음.

장원영이 댄스나 보컬라이브 이런덴 약해도 그래도 작사능력 있다는걸 알린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거 같구.

4. 다만 아쉬운거

국내 유튭 인동반응이 좋고, 이게 아이브 화제성 회복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면

해외 틱톡 반응은 영... 키치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아쉬운 수준이다.

아이엠도 해외 성적 그저 그러면 걍 압 스타일은 해외는 크게 먹히기 힘들다고 보면 될 듯

사실 힙합 댄스를 잘했으면 키치가 해외에서 먹혔을거 같은데, 이건 노답이더라.

또한 무엇보다 레이의 공백이 아쉽다.

얘가 곡이나 예능에서나 맛깔나게 하는 역할을 확실히 잘하는데.. 

아무리 5명으로 잘채워도 그 공백이 크게 느껴지더라.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