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과 YG간의 재계약 문제로 수 많은 루머들이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름 생각을 정리해 봤다.

방탄과 달리 블핑이 재계약 문제가 쉽게 결정되지 않는 이유.

1. 블핑 멤버들의 번아웃

블핑 멤버들은 나이가 20대 중반 정도 되지만 회사생활은 연습생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모든 멤버들이 10년차를 가뿜이 넘어갈 것이다.

일반인들도 하나의 회사를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기 쉽지 않다.

특히나 젊은 나이에 10년 이상의 회사생활과... 아이돌로서의 엄청나게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하다보면 번아웃에 빠지기 쉽다.

오랜 회사 생활은 결국 지겨워져서 쉬고 싶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로제는 본인이 보컬리스트로서의 야망이 있어 보이고 그래서 YG와 계속 하는 것을 선택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수, 제니, 리사는 래퍼 혹은 서브보컬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굳이 YG에서 계속 일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뭐...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YG나 블핑 모든 멤버들은 블랙핑크 라는 IP를 버리고 싶은 마음은 애초에 없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현재는 YG와 지수, 제니, 리사 간에 블랙핑크로서 활동을 어떻게 하고 협력할 지에 대한 엄청나게 복잡한 계약을 진행중이라고 추측된다.

결국 구체적인 계약은 올해안에 발표나지 않을까 싶다.

2. 후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존재

블핑 멤버들은 월드투어중에 아래와 비슷한 의미의 말을 언급했다.

후배들이 자신들보다 더 인기가 있을 날이 올텐데...그래도 블랙핑크가 있었다는 기억이 계속 남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블핑 멤버들도 자신들이 계속 YG라는 회사에 활동하게되면 후배들의 기회를 뺏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음이 추측된다.

자신들이 계속 남아있으면 YG의 역량은 온전히 베몬에 쓸 수 없게 된다.

로제와 같이 훌륭한 보컬리스트가 남는 것은 오히려 좋지만.... 래퍼, 서브보컬로서 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나머지 멤버들까지 계속 남으면 후배들에게 민폐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베몬과 베몬의 팬들 입장에서는 이런 블핑 멤버들의 의도가 굉장히 고마워해야 할 일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YG와 블핑 멤버들은 '블랙핑크'라는 위대한 IP 아래에서 계속 협력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YG는 베몬에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해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역대급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올해안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