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데뷔하자마자 원탑 싹쓸이한건
올해초만해도 골수 케이팝 빠순이, 홍대병 힙스터들한테만 알음알음 알려져 있었는데 이때까진 일본인멤 없어서 견제하는 분위기가 더 강했음.

근데 하필 애플 광신도인 일본에서 늊아이폰 광고 일본에도 겁나 흘러나왔는데 이때 1차 충격. 사과폰 밤새워서 줄서는 것처럼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너도나도 늊코인 탑승하려는 사람들 줄섰음.

그리고 연말에 홍백이 굽신굽신 거리면서 꼬마팝스타 늊 모셔가는 모양새가 됨.
사실 마마나 지금까지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늊이 싹쓸이 했는데도 일본인들 입장에선 해외시상식이다 보니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음.

일본 가수들이 나가려고 목메고 한번만 나가도 가문의 영광이자 어디 출연할 때마다 “홍백가수”라는 수식어가 붙는 홍백에다가 일본인들 생각엔 케이팝가수들도 나가고 싶어서 그 콧대높은 케이팝 가수들도 홍백에 머리를 숙이는게 당연지산데
홍백이 늊은 홍조 틀로 출연시키는 것도 아니고 특별기획 틀로 요시키, 하이도보다 뒤늦게 마지막 주인공처럼 대대적으로 발표, 거물들 나오는 골든타임에 편성하려고 특별히 사녹주문, 3곡 메들리 등등 홍백이 늊에 목메는 모양새가 잘 보이니까 일본인들 존나 충격받음.

강자한테 복종하고 약자한테 갑질하는게 당연한 사회문화이고 “인기많다” “실력있다” 등등의 각종 프레임이 한번 씌우면 절대로 잘 깨지지않는 일본문화 특성상 이렇게 서열정리 당했기 때문에 이젠 좋던 싫던 늊원탑 인정되어버리는 분위기임 사실상.

결론: 늊의 콧대높고 비싸게 구는 팝스타 행보가 한국보다 일본에 더 잘통했고 앞으로도 그 파장은 제일 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