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파나틱스 이나연이 체리블렛 김보라와 같은 곡으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8월 20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는 커넥트 미션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을 맡게된 1팀은 속전 속결로 김보라를 리더로 선발했다. 반면 2팀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리더를 선장하자는 말에 서로 눈치를 봤다.

이나연은 자신을 향하는 팀원들의 눈빛을 눈치챘다. 이나연은 “리더를 하고 싶은 사람이 없더라. 제가 하고 싶은 척 했다. 친구들이 부담 느낄까봐”라며 “이 친구들이 집에 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리더가 된 이나연은 팀원들에게 메인 보컬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지만 정적이 이어졌다. 팀원들이 이나연에게 메인 보컬까지 부탁하자, 이나연은 생각이 복잡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나연은 “탐색전할 때 음이탈처럼 놔버린 순간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고음을 시원하게 지를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1팀에서도 리더 김보라가 메인 보컬을 맡게 됐다. 이나연은 “상대가 보라 언니인데 너무 잘한다”라며 “보라 언니가 노래를 너무 잘하고 나보다 선배다. 정면 승부가 되었는데 걱정이 된다. 그래도 악착같이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