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가 중국의 아이돌 팬클럽 문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글로벌 타임스는 "팬클럽 문화가 중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해외 세력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팬들은 단순히 아이돌을 잘 지원하려고 팬클럽 활동을 하지만, 그 이면을 봐야 한다"면서 "아이돌 이미지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려는 영리 자본의 속셈뿐만 아니라 '위험한 세력'이 중국 사회를 분열시키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자신의 아이돌이 문제 행동을 하면 비판을 하는 대신 '속죄' 차원에서 더 아이돌을 열심히 응원한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선물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정작 본인은 아이돌을 응원하려고 검소하게 산다"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어린 아이돌을 발굴하는 '육성'을 통해 아이돌이 성공할 때까지 지원하고, 아이돌을 제 입맛에 맞게 통제하려고 구는 팬클럽 문화도 함께 비판했다.



환구시보=짜장 기관지

짱스플래닛 좆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