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가 있어도 귀막고 눈감고 날조하고 선동하고

이게 맨정신으로 저렇게까지 하면 현타 안오나 싶었음

덕질로 얻을 수 있는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 싶더라

일단 사람이 누군가를 무지성으로 빨아주는 행동을 한다면 크게 두부류 일거같은데

덕질해서 물질적인 이득을 얻는사람이거나, 정신적인 이득을 얻는사람이겠지

물질적인 이득을 얻는사람은 관계자든 뭐든 업으로 하는건데 충분히 이해감

근데 정신적인 이득은 어떤 이득이 있길래 사람을 좀비새끼로 만들어버리는걸까

정신적인 이득은 예를 들면 대리성취감(대리만족), 소속감, 사랑비스무리한감정 충족? 정도 있나

일단 일방향적인 사랑인걸 알면서 감정충족하려고 날조선동 하는건 애초에 대가리가 제대로 박힌 새끼가 아니니 제외하고,

대리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나, 소속감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사람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야되고 해냈을때는 성취감을 느끼잖아

근데 자신의 일을 이겨낸 성취감보다 타인의 성공에서 더 큰 성취감을 느끼다가 

그 늪에 빠져서 시간이 흘러버리면 무지성빠가 될수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좋든 싫든 시간은 흘러가는데 순간의 성취감을 느껴도 뒤돌아보면 다 남이 한일이니까

자신에게 투자를 못한만큼 앞으로 자신이 무언가 할수있는 기회도 줄어들어갈테니 

성취감을 느끼기 위한 어떤 조건도 필요없는 덕질을 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겠지

소속감을 느끼는 사람도 이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동일한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소속감을 느끼는거 까지는 이해하지만

아이돌 수명이 긴 편도 아닌데, 그 몇년의 팬덤에 취해서 미친련처럼 눈감고 아웅하는건 

정신적으로 그만큼 몰려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소속감을 느끼기 위한 방법이 저런거 뿐이라는게

스스로를 위한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있고, 

그 일들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시간을 잘 보낸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성공해서 행복한것보다 더 행복할수있다고 본다

내가 좋아했던 뉴진스가 이번사건으로 피해보지 않는 선택을 하길 바래서

며칠간 여기저기 돌다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나를 위해서라도 이제 떠나야겠다

한줄요약 : 선동 날조하면서까지 빨아주는 애들은 애미애비친구직장없는 씨발련이라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