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더비트는 슴에게 굉장히 악수였음


슴 싫어하면서도 그네들 특유의 퀄리티를 위한 노력까진 깎아매리고 싶진 않았는데 갓더비트가 그런 이미지를 다 부숴놨음

내가 슴 작업물 보면서 박수쳤던게 몇개 안되긴 하는데 당장 기억에 남는 건 소시 음중 옥상무대, 샤이니 셜록, 보아 카모 (이거 프로젝트였는데 엎었다더라), 엔씨티 칠감 정도 되는 것 같음

근데 갓더비트... 그 멤버들 데리고 프로듀싱이나 비주얼 그렇게 조지기도 힘든데 그걸 슴이 해내네? 개인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A to Z로 뭐 하나 맞는게 없더라

처음 뮤비보고 '아 이거 얘네 포폴용이다 주가 띄우고 싶은가?' 하고 한숨 한 번 쉬고 넘어깄는데 1년 뒤에 그런 일이 있을줄 누가 알았겠음? ㅋㅋ

진짜 슴이 건재함을 알리고 싶었으면 엔씨티부터 정리하고 시작했어야 맞고 에스파 데뷔도 그꼬라지로 나왔으면 안됐지 왜 그렇게 난잡하게 해놨나 아직도 이해 안됨

결국 슴도 사기업이고 기업은 매출로 말하는 법인데 진정한 락세는 초코우유 수혈했다가 역류한 슴 아닌가?

거기 이사님으로 돌판 발 들여서 나름 마음의 고향인데 짠하다 싶다가도 회사나 슴창이나 자아비대한 그아줌마 보면 일말의 짠함도 사라지는 신기한 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