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뜬금없이 국수로 민지가 될 줄은 몰랐을 뿐.

사실 라방이고, 자컨이고, 유튭 방송이든 우리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기 때문에 실제 성격이 어떤지까지는 알 수 없음.

그런데 민지 포닝은 기분좋은가? 싶을 정도로 가끔씩 급발진하는 게 좀 보였고.

해린인 말이 너무 없고. 그래도 멍 때리기 대회 같은 곳에서 가끔 말 많이 하는 거 보면, 방송 출연 늘다보면 뭔가 바뀔 것도 같은데, 어느 순간 분량이 확 줄어든 게 보였고.

하니는 최애였어서.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다녤은 아이돌 인간극장에서 멤버들 말 끊고, 드라이브 스루! 이러는 거나 이무진 신호등 나가서 오! 하면서 리액션 하는 거나. 확실히 다른 문화권 살았구나 하는 성격 차이가 보였음. 자칫 오해받을까 싶었던.

그리고 혜인이는 릇 애들이 만채 귀여워하는 것에 비하면, 좀 막 내버려두는 느낌? 가끔 걔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 거 아닌가 싶을 때 좀 있었음.

이건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아니면 니말이 무조건 맞고.

난 민줌이 타 그룹 저격하고, 싸패 토끼들이 타돌 악플 달고 다닐 때, 그래서 더 안달났던 거 같아. 어 쟤들 역으로 공격 받기 시작하면, 방어 쉽지 않을 텐데. 업보 진짜 언젠가 다 돌아올 텐데.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