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낮 1시 발매인점도 있고

카티 대폭격도 있어서 여러모로 릇에게는 불리한 상황은 맞음

앞으로 릇의 관건은 국내,해외 똑같이 적용됨

한번 릇의 노래를 듣는사람은 플리에서 쉽게 빼지만 않으면서

이용자수를 천천히 늘려가는것임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크레이지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곡빨이 좋아서 대중들이 쉽게 플리에서 뺄만한 노래가 아님

먼저 국내를 얘기하면 딱 퍼나때를 생각해보면 될거임

퍼나도 발매초반엔 턱걸이로 진입했다가 바로 100위밖으로 아웃되는 우여곡절끝에

천천히 이용자가 붙으면서 1위까지 갔던거임

실제로 퍼나는 발매 4일차까지도 멜론차트에서 진입+아웃을 반복할만큼 위태로웠던 곡이었음

무슨 퍼나가 발매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멜론 1위까지 간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론 발매 22일차만에 1위에 올라갔었고 이후 2달이상을 롱런했음

이번 핫도 곡자체는 꽤 잘 뽑혔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느리게 천천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음

저번 크레이지는 솔직히 한국대중들에게는 먹히기 굉장히 어려운곡이어서 사람들이 한번 듣고 플리에서 빼는 경우도 꽤 많았음

심지어 팬심으로 스밍하는 릇퀴들조차도 크레이지는 반복해서 계속 듣기가 빡센 곡이었던게 팩트임

하지만 이번 핫의 경우는 퍼나와 마찬가지로 그렇지 않다는거

그래서 가장 중요한건 한번이라도 핫을 듣는사람이 쉽게 플리에서 빼지 않고 꾸준히 들어줄 가능성이 큰 곡이고

릇퀴들도 팬심을 떠나 노래자체가 좋아서 스밍을 즐기면서 할수 있는곡임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의 핫이 발매직후의 퍼나보다는 상황이 훨씬 좋다는거임

최근 멜론에서 가장 대박친 노래는 압의 레블하트인데

그 레블하트도 멜론 첫 1위까지 가는데 무려 23일이 걸렸음

특히나 릇의 경우는 미국을 겨냥한 금발매여서 멜론에서 발매초반에는 좀 올라가는데 더딜수 있음

하지만 곡이 좋으면 퍼나처럼 올라갈 노래는 결국 올라감

다름은 해외,정확히는 미국인데

카티라는 변수만 없었으면 릇은 어제 미포티에 3곡을 때려박는 이정표를 세웠을것임

문제는 순위도 순위지만 수치가 기대에 못미치는것은 사실인데

이거 역시 핫과 컴오번의 곡빨힘을 믿는수밖에 없음

갑자기 폭발적으로 수치가 오르는건 쉽지 않겠지만

대신 현재의 수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버틴다면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수도 있음

대부분의 곡들은 발매직후의 수치가 가장 높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감소하는게 일반적임

그런데 발매직후의 수치를 신기할만큼 오랫동안 꾸준히 유지하면서 버티거나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는 케이스도 있음

먼저 발매직후의 수치를 신기할만큼 오랫동안 유지해서 버텼던 케이스가 릇의 안티였음

글포티기준 120만~150만정도의 수치를 신기할정도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글포티에서 무려 136일간 버티며 아직도 릇의 깨어지지 않는 글포티 최장 차트인 기록을 가지고 있음

그 다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는 케이스인데 대표적으로 작년 캣츠아이의 터치가 있음

처음 발매직후엔 글포티차트인도 못할만큼 수치가 낮았음

그런데 이후 꾸준히 수치가 증가하더니 100만을 넘기면서 차트인하더니

발매 3개월후 글포티 200만을 돌파하면 피크를 찍어버림

그래서 같은 시기 활동했던 릇의 크레이지보다 처음에는 수치가 밀렸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늘어난 덕분에 나중에는 릇의 크레이지를 역전했었음

참고로 터치는 크레이지보다 한달 일찍 발매된 노래였음

릇이 저번 크레이지같은 곡을 또 들고나왔으면 본인은 이글을 쓰지 않았을거임

하지만 이번앨범의 타이틀곡 핫은 곡빨이 굉장히 좋아서 퍼나처럼 충분히 롱런할 가능성이 충분한 곡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30곡을 쏟아부은 카티의 곡들이 하나둘씩 차트에서 빠질때까지 지금보다 수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유지하며 버티는게 중요함

카티는 이번에 뮤비가 5개인데 이 뮤비가 있는 5곡이 카티가 주력으로 미는곡들이라는 소리고

나머지 가수의 네임밸류로 무지성 줄세우기로 진입한 곡들의 대부분은 머지않아 빠지게 되어있음

그건 또다른 줄세우기 1인자 테일러 스위프트도 그랬음

지금 미국차트가 카티로 인해 얼마나 비정상이냐면

릇이 미포티에 처음 진입했던 안티가 27만의 수치로 141위였음

그런데 지금은 안티보다 훨씬 수치가 높은 컴오버와 핫의 순위가 165,197위임

그래도 릇이니까 이정도로 버티는게 팩트임

결국 해외도 핫이 가진 곡빨의 유지력이 관건일것임

개인적으로 전번 크레이지보다 단순 수치는 좀 떨어질지 몰라도

롱런하며 버티는 유지력은 이번 핫이 훨씬 좋을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