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은 연습생들에게 상처받을수있는말하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비판이나 욕은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말이 아니길 바란다.

연습생들이야 그야말로 을이고 성공하고 싶기위해 죽어라 노력하고 배우는 아이들이다.

더구나,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빠르게 습득하기 어려운 나이의 아이들도 있다.

그럼에도 시청자가 보기에 저런 조언이나 상처주는 말들중에는

매우 비인권적이고 비인간적인 공격적 단어들이 들린다.

가령, "여기 있을필요가 없다"느니 "집에가라" , (잘하지도 못하면서) "이거 왜 한다고 했어요?" 라느니 같은

'경멸적이고 모욕적인' 단어를 서슴치 않고 내뱉는다.

이게 과연 선생이라는 사람들이 할 소리인가?

이것에 대해 수백번을 반박하고 대응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저 한마디도 못하고 그런 모욕과 공격을 전부 받아야 들여야 한다.

그것이 방송의 재미을 위하던, 그렇게 해야 교육적이라는 궤변이든, 한국식을 그렇다라는 미개함이든

옳바른 교육방식은 절대 아니다.

저런 모욕과 공격을 심하게 주고, 나중에 병주고 약주듯 '응 잘했어!!'라고 하는 껌파는듯한 맨트 역시 타인에 대한 모욕과 동일하다.

본인들이 비판자의 글에 '뭘 그리 잘못했냐'고 묻는것은 마스터가 취해야할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판자들은 마스터들에게 아무말도 할 수 없고 그저 순순히 따를수 밖에 없는 아이들을 대변해서 지적하는것이다.

본인들이 아이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런 자기확신은 오만이다.

일단, 방송에 나온 모든 사람들은 시청자의 비판과 애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신들은 '선생들이고 아이들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맘대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뭔가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그곳에서 마스터를 할 수 있는것은 시청자들이 그 방송을 보고 광고를 봐주고 소비를 해주기때문이다.

소비자로서 그것에 대한 평가와 비판 심지어 욕설까지도 시청자들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는 아이들에게 공격적이고 모욕적이고 납득하지 못하는 조언에 시청자들이 반응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것 아닌가? 방송에서 나타나는 본인들의 멘트는 시청자들 개개인에게는 모두 다르고 다양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런 시청자들이 반응한 글에 ' 뭘 그리 잘못했나 ' 라는 태도에서,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며 항변할 수 있지만,

지금의 한국 중국 일본 연습생들이 마스터에게 그럴 수 있나?

당장 수루이치만 보더라도 찍소리 못하고 결국 자신의 역활을 뺏겨버렸다. 항미원조를 떠나서 수루이치가 한인간으로서 보편적 인권을 생각했을때

이것이 과연 옳은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 라는 의문을 시청자들중에는 가질 수 있는거다.

다소 말이 과격하고 욕설이 있다하더라도 사람사이에서 의도치않게 튀어나올 수 있는 말들이다.

마스터로서 시청자의 반응에 스스로의 역활에 신중해주었으면 한다.

아이들은, 시청자가 마스터들에게 쓴글보다도, 마스터로 부터 더 큰 위압감과 모욕 그리고 공격성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하여 노력하셨다고 하니, 나도 진심으로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