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동을 아이즈원 이채연과 비교를 하는 갤러들이 종종 보이던데 얘기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도 프듀 마지막화를 봤던사람이고 12위로 이채연이 뽑히는걸보며 탄식했지만 그래 별로 신경 안쓰면 된다

신경 안쓰고 내가 좋아하는 멤버를 보자고 생각했다  근데 그렇게 마음먹으니 실로 가능했다  멤버가 12명이나 돼서 그런진 몰라도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보고있으니 이채연의 존재감 정도로는 내 이목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휴동은 그 격이 다르다  휴동은 인간 블랙홀이다 

그녀의 움푹패인 깊고 공허한 눈과 얼굴에 있는 골짜기들은 내 시선을 빨아들인다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없다  아이즈원 12명의 단체사진과  케플러 9명의 단체샷을 머릿속에 그려봐라

휴동을 이채연처럼 무시할수가없다 내 시선을 빨아들이고 주위 멤버들을 빨아들인다 이채연과 달리 존재감이 너무 강하다

행성들을 잡아먹는 마블의 갤럭투스도 떠오른다

팀명을 케플러라고 지은건 정확했다  

강예서 김다연 마시로 등등이 빛나는 우주의 행성들이라면

휴동은 검고 차가운 블랙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