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편을 보고 있다.

남돌 오디션은 잘 안 본다만, 일본 방송과 사람이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보고 싶어서 시작했다.

근데, 진지하다 이 사람들...ㅋㅋ

준영이가 만든 프듀를 받아서 만든 프로그램인데,

틀은 거의 예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특유의 문화가 첨가되면서 굉장히 볼 만한 프로그램이 됐구나.

사실 한국 프듀를 넘어섰다고 보여진다.

한국 오디션은 이제 쑈지 오디션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니?

한데 일본 프듀는 오디션의 그 결기와 에너지, 감동을 아직 지니고 있구나.

프듀/걸프와 크게 다르고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건

트레이너들이 훨씬 수준이 높다는 거다.

참가자들에게 해주는 말에 진정성이 느껴지고,

말의 수준 자체가 한국 트레이너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구나.

대딩과 고딩의 차이정도랄까?

오디션으로서 걸프가 잃어버렸던 것을 느껴보고 싶은 놈은

프로듀스101 JAPAN 시즌2 꼭 보기 바란다.

참고로, 한국 회사에 소속돼 있던 애들이 초반에 A반에 많이 들어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