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프로듀스101 자판 시즌2를 보고 있다.

근데 다르구나...

중국, 일본과 한국 방송의 차이점을 거칠게 말하자면 이렇다.

중국/일본 : 트레이너/진행자가 진지하고, 품행이 방정하고, 말이 고급지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다.

(특히 일본이)

방송도 진지하다 - 패널들이 수십 명의 참가자를 평가하는 과정을 모두 보여줌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오래, 자세히 보여준다.

교훈과 감동이 있는 드라마투르기를 보여준다 - 참가자는 물론이고 트레이너, 패널이 방송 중에 자주 울더라^^;

엠넷의 오디션 방송이 오디션의 성격을 잃고 싸구려 쑈로 변모해버린 것과 달리

중국과 일본 오디션은 아직 오디션의 성격을 잘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일본 방송이 더...

중국은 사회 문화적 특성 상 조만간 한국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방송 프로그램으로서 걸프는 거의 쓰레기에 가까웠는데,

MBC 방설이 일본 오디션 방송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디션 방송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듯하다.

이 병맛스런 싸구려 쑈의 도가니 속에서 희생돼 버린 수많은 재능이 너무나 아깝다.

특히, 히카루, 션샤오팅, 스루이치, 푸야닝, 정지윤, 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