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건 예능일때 하는 말이고

지금 똥칰은 가야할 길이 9만리인데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고 있는거지

마케팅 전문가 박찬혁이

외주 제작사이던 이글스티비를 정직원으로 뽑고 나서

경기장 내부에 따로 사무실까지 만들어주고

구단 입장에서는 매달 월급까지 줘야함

이게 악순환인건데

그러니까 얘네가 구독자 30만 넘은거에 집착하는거고

컨텐츠 안에다가 광고까지 집어 넣는거고

일종의 자극적이고 시청률에 의존하게 되는거임

이게 당장은 자극적이고 재밌고 좋을지 몰라도

경기 내내 선수단 덕아웃에 삼각대로 카메라 뻗쳐두고

풀촬영 하는거

저게 선수단에 미치는 스트레스와 영향력이 어마어마 한거다

일단 프로야구 선수의 가장 기본은

야구를 잘 하는게 첫번째이자 마지막인거고

그 모든 모습들은 경기장 안에서만 보여주면 되는거임.

그 선수를 가지고 예능을 찍어대는건 굉장히 다른 차원의 문제이자

범위를 벗어나는거고

기본에 충실해야할 구단이 남들 다 유튜브 한다고 따라 하는 꼴 

인기에 집착하고 마케팅에 이용하다가

걍 다같이 망하는 길

아무리 못해도 컨텐츠 담당 피디가 스포츠 생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함.

걍 예능이나 찍던 피디와 작가들 데려다가 찍는게 아님

너네 이영미 기자 알지?

선수들이 다른 인터뷰는 안 하려고 해도 이영미 기자 인터뷰는 한다

긴말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