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난 이미 김머균 이태양 민철햄 송골매 장종훈 사인 있거든

솔까 5성구 박아서 가보처럼 모셔놓고 있긴함 특히 그 희소성 높은 김머균 사인

어제도 물티슈로 닦아줬다 먼지ㅋㅋㅋㅋㅋㅋ 

사실 머양이 대신 딸레기 받고싶었는데 진짜 구라안치고 김머균 사인까지 받아낸 내가 

첫번째로 사인 포기한게 딸레기임. 그새기 진자 진짜 존나안해줘

쨋든 5성구 만들고 사인볼 수집 맘 접긴했는데

그거 하나볼때마다 진짜 추억이 새록 새록 난다

퇴근하시는 민철햄 붙잡아서 사인해주세요 라고 비니까 어휴 그럼요 라면서 해주신 추억. 흔쾌히 해주실때 옆에서 얼굴보면서 와 존잘이다 그랬던 기억.

장코치는 아버지 생신 선물로 드린기억 (빙그레부터 골수 칰팬) 아버지 얘기까지하니까 축하드린다고 말씀해주신기억

송진우코치님은 사람참 인상 좋아보였던 기억

김태균은 은근슬쩍 퇴근하는거 스프린트 존나해서 따라잡아서 사람없을때 받은기억(꿀팁이다. 얜 사인받을 확률 볼려면 주변에 사람이 있나 없나를 봐라)

14시즌 머양이 커하일때 그떄 사인받은기억. 이때 존나 귀하신 우완에이스 였는데 애고 여자고 아재고 학생이고 다 닥치는대로 사인 다해줬다 웃으면서

진짜 모든 순간 순간이 일개 팬인 나한테 너무 소중했다.

그리고 타석에서 방송에서 나올때 다시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너무나 소중한 그 감정을 간직하게 된다

옛날 갤에 념글 올라왔지 이 씨발 좆같은팀을 빨게 만든게 정민철이라고

자기 어릴떄 껴안고서 잘생겼다고 해주고 목마도 태워주고 사인도해서 이 좆같은팀을 못끊게 만들고 있다고

솔직히 극성 줌마나 아재들한테 잘하라고 하지는 않는다

노렌지 군단 같은 그런 완장질하는 진상들한테도 깍듯이 하라고 하지는않아

근데 애들한테는 해줘라. 진짜 중학생정도 애들까지는 무조건 해줘라 진심으로.

사인 하는데 3초다 3초. 사진까지도 안바래. 그 쪼끄만 애들이 무슨돈 이 있어서 니들 이름박은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쓰고 다니겠냐

니들 선배들이 걔네 엄마 아빠한테 해줬던게 밑거름이 되서 그렇게 돌아오는거니까 이제 니들이 그 아이들한테 해줘서

그아이들이 자신의 애들한테 그런 소중한 추억을 남길수 있게 이어줘야지

그게 좆크보가 개같은수준으로 한국 1등 프로스포츠를 할수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거 잊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