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놈에게 두경기나 털리면서 지니까 존나게 짜증나고

마지막 이용규의 어퍼스윙을 보니 당장 뛰어가 어퍼컷을

날리고 싶었던 오늘이였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포스트시즌은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등

시대를 풍미했던 베테랑들의 종말을 느꼈던 가을야구였다

그들의 한계는 극명하게 드러났고 타자놈들이 병신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었던 팬들도 이제는 이해할거라 생각한다

한용덕은 시즌과 별 다를것 없이 운용했다

조금은 맘에 안드는 좌우놀이와 이닝쪼개기 약간은 늦은

투수교체 등 전체적으로 다를게 없었고

타순의 문제점은 정말 시즌과 마찬가지였다

호잉은 전반기 슈퍼맨이었다가 후반기에 말아먹은

클락의 향수를 풍기며 타격에서 뚜렸한 약점을 보이며

점점 성적을 깍아먹고 이성열 하주석은 무조건 붕붕붕

김태균은 확실히 노쇠화가 느껴지고 내년에도 이성적에

반등이 없다면 아름다운 은퇴를 고려해야 할판이고

이용규 정근우는 악마 테이블세터였던 과거와 달리

전혀 경쟁력이 없어졌다

특히 이용규의 1차전 욕심이 승패를 갈랐다고 생각할 정도다

결국 내년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일단 호잉이글스로 불릴정도인데 내년 재계약가면

나는 5월안에 짐 쌀거같다 이 극심한 타고투저에

출루율 4할도 안되는 용병을 왜 써야하나 싶다

외야 용병은 찬성인데 샌즈같은 눈야구되는 타자를

구해왔음 한다

거기다 이용규는 전혀 쓸모가 없어보인다

여차하면 무보상 트레이드도 하고싶을 정도다

내년도 우승할 전력은 아니라고 보고 유장혁이든 누구든

이용규 자리에 박고 써보고 싶다

거기다 전문수비수 코너외야 양성우는 그만보자

내야도 생산성이 떨어지는 늙은 송광민에

더 떨어지는 늙은 김회성을 내년에도 보게되면

그냥 망했다고 생각한다

노시환 변우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한다

김태균이 야잘잘로 자연스레 장종훈을 세대교체했듯이

그 둘도 김태균의 훌륭한 대체자가 되길 바란다






결론은 내년에는 젊은타자들 박고 써보는게 최선이고

세대교체는 필수고 용병타자도 교체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