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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인터뷰 떴네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19.01.03 08:13:04
조회 6059 추천 63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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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 이글스에서 5시즌(2014~2018시즌)동안 뛴 이용규(34)는 현재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다.

2013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4년 총액 67억원)했고, 2018시즌 후 다시 FA가 됐다. 애초 2017시즌이 끝나고 FA 자격 재취득이 가능했지만, 그해 부상으로 57경기 출장에 그친데다 성적도 부진해(타율 0.263·12타점) 권리 행사를 1년 미뤘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지금도 빠른 발과 콘택트 능력, 안정된 수비까지 3박자를 갖춘 외야수로 손꼽히지만, 원 소속구단 한화의 젊은 선수 육성 정책과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 FA 제도에 맞물린 탓에 찬바람을 맞고 있는 신세다.

이용규는 2018시즌 134경기에 출장했다.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출장이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93(491타수144안타), 1홈런, 36타점, 30도루, 출루율 0.379로 준수했다. 2015시즌 0.341, 2016시즌 0.352의 타율을 기록한 것과 견줘 그 수치가 다소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30도루를 기록할 만큼 빠른 발과 주루센스를 갖췄고,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수비위치 선정,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 등 무형의 가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앞으로 최소 3년간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깔려있다.

문제는 구단과 온도차다. 그 격차가 작지 않다. 구단은 ‘한국 나이 서른다섯’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매우 현실적인 시각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용규는 여기저기서 나오는 ‘인저리 프론(부상이 잦은 선수)’이란 평가에 속이 타들어간다. 2015시즌 20경기, 2016시즌 31경기에 결장한 것은 경기 도중 투구에 맞은 탓이 컸다. 이를 ‘내구성의 문제’로 보는 시선을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새해 첫날인 1일 연락이 닿은 이용규는 본인의 진심을 전하고 싶어 했다. 목소리는 확신에 차있었다.

● 잔부상? 이용규도 할 말이 있다

첫 마디부터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내가 과연 이 정도 대우까지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팀에 도움이 못 됐나 생각해봤다”고 했다. 덧붙여 “잔부상에 대한 평가가 있는데, 한화와 처음 FA 계약할 때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다. 구단에선 그 부분을 인정하고 영입했다”며 “2015~2016시즌에는 투구에 맞아 결장했다. 2017시즌에는 주루 도중 크게 다치면서 3개월을 결장했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2018시즌에 130경기 이상을 뛰었고, 팀이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용규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2017시즌을 제외한 최근 4년간(2015~2018시즌) 줄곧 홈런, 타점을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팀 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나는 홈런을 치고 타점을 많이 내는 선수가 아니다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역량을 발휘할 정도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

● 이용규가 말하는 ‘베테랑’

냉정히 말해 이용규가 타 구단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 제도 탓이다. 당연히 구단과 FA 협상에서 ‘을’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외면 받는 현실을 무척 안타까워했다. 이용규는 “나이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언제부터 선수가 나이로 평가받았나. ‘베테랑’이란 말은 경험 많은 선수에 대한 예우라고 본다. 예를 들어 대학을 졸업한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하려면 7시즌을 뛰어야 하는데, 병역문제를 해결하고 권리를 행사하면 그때 30대 초반이다. 그럼 그 선수들도 노장이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밀린 상황이 아닌, 팀에 필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이적이 어렵다는 이유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 소박한 꿈 “한화를 장기적인 강팀으로”

이용규의 꿈은 소박하다.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한화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말부터 했다. 잠시 후 2018시즌을 돌아보며 생각에 잠겼다. “한화에 와서 꼭 하고 싶었던 게 가을야구다. 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겠노라고 약속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 약속을 지켰기에 스스로 뜻 깊은 한해였다. 팬들께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 나는 앞으로 야구할 날이 많지 않다. 이번 가을야구를 계기로 한화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좋은 결과를 내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팀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고 은퇴하고 싶다. 이렇게 올라왔는데 또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 개인훈련? 계약과는 별개

이용규는 오는 6일 일본 오키나와로 개인훈련을 떠난다. 훈련과 계약은 별개다. 계약은 에이전트에게 일임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2019시즌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트레이닝센터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고 있다. “사실 지난해 12월30일에 떠났어야 했는데, 6일로 일정을 늦췄다. 정말 준비 잘해야 한다.” 한화를 떠난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이용규의 에이전트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구단과 온도차를 줄이는데 힘쓰고 있다. “하루빨리 계약을 마치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용규는 “합의점을 찾아서 계약해야죠”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덧붙여 “기다리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협상 과정에서도 서로 기분이 상하는 일은 없었다. 다만 시간을 끌면 좋을 게 없을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자존심만 지킬 수 있다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얼마를 불렀는지 듣고 싶다. 물론 이용규가 팀에 도움이 안된다는건 아니지만 당연히 프로 연봉 협상 과정에선 나이도 평가 요소에 들어가는거 아닌가? 아무리 좋은 외제차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가상각이 있는데 용규도 그건 인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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