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트레이드 파문을 일으킨 이용규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화는 최근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용규 트레이드 요구 파문으로 시끄럽다. 트레이드를 요구한 내막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양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구단의 조치로 육성군에 내려가 있는 이용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발표를 하고 있지않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 경기에 앞서 만난 한 감독은 이용규에 대한 질문에 “이제 더 이상 언급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감독으로서 해야할 말은 모두 전했다. 이제 구단에서 내려질 처분을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용규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모두 표현을 했다는 의미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일이 구단에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닌 만큼 이용규에 대한 조치가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한화로서도 팀 분위기를 해치는 요소를 일찌감치 정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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