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4패하는 동안 실망스러운 점이 한 두개였겠냐만

투수가 팩질하고 있는 상황에 한 점이라도 더 쥐어짜서 경기 편하게 가져갈 생각을 해야지

2볼 노스트라이크에 무턱대고 3루 주자도 못들어오는 플라이로 아웃되는거 보면서

아 ㅋㅋ 진짜 팀을 위한게 아니라 본인 욕심으로 타석에 임하는건가 싶더라.

팀이 1승 4패 기간 5게임동안 12점. 경기당 2.4점밖에 못뽑고 있는 가뭄타격 기간에 뭐가 급해서 그렇게 방맹이 시원하게 돌려대는지?

정은원이 성적이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난 진짜 이럴 때 일수록 정은원처럼 악바리정신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가 더 있으면 함

토요일 경기도 보면 최원태 6이닝 마치고 내려가는동안 투구수는 고작 82개였지.

이 선수 공이 어려우면 많이라도 봐서 강판시킬 생각을 해야하는데 중심타선도 한 이닝에 공 다섯개 여섯개로 끝나버리니 그 게임이 잘 풀릴까.

그런 중심타선보며 하위타선도 '아 중심타선도 저런데 우리가 못하는건 자연스러운거지' 라는 안일한 생각가질까 무서움.

다음 주 KT-삼성 만나는데 잘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