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이 수비력 하락세 보이는 똑딱이라 fa로 영입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건 이해감. 

유격으로는 수비가 아쉽고 2루 보내기에는 정은원이 2022 아겜 노려보면서 몇 년 동안은 버텨볼 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 

유격수로 수비 아쉬우면 영입하기 망설여지는 건 맞는 거 같음. 3루는 수비가 아예 안되고 똑딱이를 1루로 쓸 것도 아니고

시장에 컨택은 떨어져도 큰거 한방 있고 수비도 좋지는 못 해도 나름 밥값 하는 3루라도 있으면 

김선빈은 거들떠도 안 보겠지만 

우리팀 내야를 생각해보면

1루/지타는 나이가 많아 아쉽긴 하지만 별명/뽕열로 돌려 막으면서 신예들 크는 것 좀 기다린다 하더라도

하주석은 나도 얘가 공격력 쪽으로 제발 좀 터졌으면 좋겠다 싶다만

이영민 타격상 받고 프로에서 빌빌 거렸던 애가 한 두 놈도 아니고 

년차가 몇년차인데 타격쪽으로는 보여준 것도 없고 

수비마저 부상에 재활 마치고 들어오는 시즌이라 어떨지 알 수가 없고 

십자인대 부상은 보통은 수비력이 확 떨어지는데 어찌될지는 봐야 아는 상황인데다

송광민은 작년에 3루수가 wrc 80 찍고 나이도 이제 더 기대할 게 없는데

노시환이 비료 먹인 식물마냥 쑥쑥 큰다는 보장도 없고 

이대로라면 유격 3루는 다른 팀 2군 수준으로 시즌 치러야할 수도 있음.

김선빈이 아쉬운 대로 유격 수비 가능하고 눈야구 되고 컨택 준수한데 

그래도 잡는 게 맞지 않나 한데 그냥 시도 조차 안 해버리니. 

더 무서운 건 김선빈이라도 안 잡아주면 올해가 한용덕 계약 마지막 해인데 

감독 3년동안 외부 fa 지원 한 번 안 해줬으니 기회한 번 더 줘야한다면서 재계약하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