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심심하니까 전설의 그 번트로 선정했다

칰갤의 갤주이자 이제는 증오의 대상, 최연소 지게 타이틀을 보유할지도 모를 하주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019년은 십자인대부상으로 통으로 날린 시즌이기 때문에 바로 직전인 2018시즌을 가지고 분석해보려고 한다

[그림 1]준플옵 4차전 8회 초 무사 1루에서 번트를 대는 하주석

하주석의 상징이자 이제는 10개 구단이 모두 다 아는 좆습좆트

과연 2018시즌에 주석이는 얼마나 많은 번트를 댔던 것일까?

하주석은 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57회의 번트를 시도하였다

그에 비해 번트 성공률은 그렇게 좋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번트가 비효율적이었다는 소리.

순장타율은 어떨까?

순장타율은 6위이지만 저 선수들 중에서 2할 6푼을 못 찍은 선수는 하주석 뿐이다

그나마 주석이의 툴이라고 알려진 주루툴

RAA주루는 그나마 양수인데 도루툴은 씨발이다

그만큼 하드웨어에 비해 센스가 필요한 도루는 존나게 못한다는 소리다

현실은 시궁창이다

WRC+는 어떨까?

이마저도 답이 없는 정규이닝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WPA는 마이너스이다

경쟁자로는 이름만 들어도 각 구단갤의 갤주를 차지하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과연 초구는 얼마나 좋아하는걸까?

통계적으로 초구 타율은 다른 카운트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주석의 평균 타율은 매우 낮은데 초구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공도 많이 보지도 못한다 P/PA는 하위 12위에 머물러 있다

헛스윙 삼진만큼은 그 어떤 거포 못지 않은 모습이다

초구만 적극적인 것이 아니다

그냥 적극적으로 타격한다

컨택은 중요치 않다 무조건 휘둘러 봐야 한다는 것이 그의 타격관인가 싶다

더 많은 지표를 소개하지 않아도 하주석의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통산 성적도 2년만에 정은원에게 따라잡힌 지 오래이다

그렇다면 부상으로 1년 쉬고 온 하주석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기습번트, 그의 복귀로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좌타자 기습번트

같은 팀 포수마저도 놀라게 만드는 번트실패

아직도 공이 날아오면 휘둘러야 한다는 파블로프의 개같은 모습

아직도 머리 몸통 다리가 분리되는 삼단분리타법

그의 커리어 내내 중계된 끔찍한 모습은

움짤로 제작되어 수많은 칰갤러들의 하드에서 잊을만 하면 소환된다

마지막 남은 수비툴마저 퇴보한다면

아마 그에게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은 진지함을 빼기 위해 그 움짤로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