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내 생각임

정민철은 암흑기 시절 코치였고, 이후 해설하면서 제 3자의 입장에서도 팀의 암흑기를 바라 봄.

2018년 암흑기를 끊고 다시 가을야구를 경험했지만 2019년 9위로 추락함

이 때 정민철이 느낀게 뭘까 곰곰히 생각해봄.

일단 정민철은 알다시피 팀 충성도도 굉장히 높고 특히 팬에 대한 애정이 KBO에서 손가락에 들 정도임 프로가 존재하는 이유도 팬 때문이라고 수도 없이 말해왔던 사람이고.

각설하고

정민철의 생각은 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거 같다.

1. 팬들에게 기쁨을 주어야 한다. 팀 리빌딩이라는 이유로 현재를 포기해선 안된다.

2. 2018년 반짝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강한 팀이 되어야 한다.

3. 암흑기 시절 팀 내, 외로 바라보았을때 문제는 유망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준비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군에서 기용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 생각에서 나온 결과물이

지성준-장시환 트레이드 , 김문호,정진호,이해창 등 베테랑 영입, 최원호 감독 선임이라고 봄

지성준-장시환 트레이드는 1,3번의 결과

작년 우리팀 선발 등판 선수가 15명임. 그만큼 다 고만고만했다는 거고 WAR가 - 였으니.. 결국 신예 선수도 발굴해내지 못함.

결국 KBO리그에서는 선발투수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지성준이라는 팀 내 수준급 유망주를 내주고

장시환을 영입함으로써 경쟁 가능한 선발진 구축과 선발 유망주 육성을 동시에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음

김문호 정진호 이해창 등 영입들 또한 장시환 영입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봄

올해가 한용덕 감독 임기 마지막 해라는 특수성과 1번을 고려했을때 단순히 유망주라는 이유로 1군 라인업으로 계속해서 기용할 수 는 없을 거임.

신예 선수들이 정은원처럼 자리 잡자마자 잘하고 그러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으니..

그리고 작년에 시즌 초반 노시환 유장혁 변우혁을 기용하며 파격적인 시도를 해봤지만 결과는 시궁창이였음 그걸 해설자의 눈으로 바라본게 정민철이였고

어쨋든 팀 내 뎁스는 채워야 하기 때문에 스페어 선수가 꼭 필요한데, 작년처럼 쓰지도 않을 유망주 (노시환,유장혁처럼)를 계속 1군 벤치에 있게 하는 것도 육성에 어려움을 줌 그래서 노장급 선수들을 영입한거라 본다. 수비나 공격에서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수는 있으니까

최원호 감독 선임도 마찬가지임 최원호 감독은 운동역학 박사수료 했던 사람이고 선수들에게 운동과 야구 이론에 대해 교육하겠다라고 공언함

최근 2군 선수에 관한 소식 전혀 없는거 다들 체감할거임.

정민철 단장님이 청백전때 유망주 선수들에게 근거없는 과도한 기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런 말했던 것 처럼 1군 2군 투트랙

즉, 2군은 육성에만 최대한 집중하고 결과를 내야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들은 1군에 초첨을 맞추겠다라고 해석할 수 있음

그래서 2군 선수들에게 인터뷰나 언론 노출등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