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써보는 직관 후기야.

암흑기와 강점기 동안 직관승도 드물었고 그나마 임팩트있던 겜이 없어서 쓸 일이 없었는데, 어제는 다들 짜릿했자네 ㅎㅎ
그래서 설 올라가는 길에 하일라잇 복기하며 써 봄.

1. 라인업보는 순간

아. 주석이 5번? 팡민이는? 하위타선은 무엇?
칰어리더도 없고 ㅠ
분명 3루 원정석인데 주위엔 꼴데 응원하는 사람많더라.


2. 초반

기대도 안한 그누가 2루타 출루했는데..
호잉 삼진먹을 때는    아..

꼴데는 똑딱 똑딱 득점
휠러는 날리고 하위는 순삭.

그러다 꼴동희 스리런까지 ㅠㅠ

같이 간 꼴데친구와 주변의 꼴데 아재들 덩실덩실

내가  뭘 기대하고 여길 온거지? 자책만 ㅠㅠ
금욜+사직+송짬뽕인데 왜. 왜. 왜.


갓칰히 두자리 실점할거라 생각


3. 갓잉 투런!!

그누 플라이 굽고 (칰해성사 욕했음)
뽕열 출루 ㅡ 갓잉 투런!!!!!!
그러나
흐엌 플라이(칰해성사 욕 ㄹㅇ 많이함), 민하 초살


4. 재훈 부활의 시작

재훈 안타를 시작으로 추가 2득. 6 대 4
믿었던 호잉의 삼진.

칰해성사: 이게 다 흐엌 때문이라 생각했음.

1회도 그렇고 담 타석이 흐엌이니 투수는 유인구 승부,
호잉인 적극적으로 쳐야할테고 ㅠ
직관이라 구종과 로케이션은 모르겠지만 ㅋ

뒤쪽 앉은 칰줌마님. 큰소리로
" 우리 주석인 할 수 있어!!"×3  하시는데, 속으로
"정신차리세요. 님아"  한거 깊이 반성함.


5. 6 회. 흐엌에서  주석이로, 야채훈은 후니후니로
그러나 여전한 오 선진.

더블스틸로 이제 한 점차

중계에 잡혔는 지 모르겠는데, 수비 때  주자 나가면
투수 셋포지션 들어가기 전까지 주석이와 은원이
투수 뒤쪽 까지 서로 가까이 이동해서 뭔가 대화하고
자기 자리로 이동 함.

서로 수비에 관한 걸 점검하고 대비하는게
넘나 든든해 보임^^


6. 7 회

뽕열 형 펜스 강타.  ㄹㅇ 꼴아습 수비 쩔었음
리바운드볼을 바로 잡아 송구함.
또 전형도 였나?
1사 담타석 호잉인데 왜 무리한 것일까?
결과론이지만,
캐치 후- 중계-홈까지 군더더기 전혀 없이 깔끔한 게
어쩔 수 없었다 생각함.

갤 또 뒤집어졌겠구나 생각함. ㅋㅋ


6. 개꿀잼 8 회!!!!!!

투아웃 백창수 붕붕질에 담배나 피러 나가려고 하는데
뜬금 2루타.
(이기 역전의 서막이었던 거임 ㅋㅋ)
용규 볼넷로 만루

그누 등장. 1-2 카운트

갓투만. 갓투만. 갓투만. 갓투만  하는데



따~~~~~~~~~~~~~~악



이하 생략한다. ㅋㅋㅋㅋㅋ

앞줄 꼴데 아재 일행들에 둘러쌓여 의기소침해 ㅇ있던
한화팬 한 분과 하이파이브!!


후기)

추가 실점없이 한 점 두 점 따라가고
중,후반 불펜 나오는데 질거 같지 않더라
예전의 한화가 아니더라.

타팀팬들.  머전 3루에서 우리가 홈팀 응원한다고 뭐라던데
사직 3루도 만만치 않음.


스윕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