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1라급 포텐이긴 하지만 이제 연차도 쌓일만큼 쌓이고

장현식이 생일 빠르고 김민우가 유급해서 김민우보다 2년 빨리 진출하긴 했지만 김민우랑 동갑인데

김성근한테 혹사당하다 부상당해서 빌빌거리던 김민우도 이제 만개하기 시작하는데

장현식은 3년차, 4년차에 가능성 보여주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었지 8년차가 여태껏 제대로 보여준 시즌도 없는데

긁을만큼 긁어본 복권 아닌가?

김태진 2라운더 출신에 2군에서 4할치고 타격왕 먹었다지만 2군 이치로 본즈 페드로가 어디 한 두명인가?

2군 성적은 어디까지나 2군 성적일 뿐이고 1군에서 보여준 게 있어야지.

아무공이나 마구 휘둘러서 타출갭은 극악으로 낮고 수비도 7년차가 아직도 송구 불안하면

솔직히 3루로는 힘들다고 봐야하는 거 아닌가?

3루수는 범위가 좁아도 송구는 안정적이어야 하고 내야진 약한 기아에서나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거지

2루야 우리도 그나마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는 밥값하는 포지션이고 7년차 김태진이 3년차 정은원보다 보여준게 많긴 하냐?

정은원 작년 후반기에 삽펐다지만 4월 5월 두달 동안 OPS 9할을 찍었는데

올해 성적에서 크게 반등이 없긴 하지만 타출갭 볼삼비 컨택율 타석당 투구수 등 선구안 적인 측면에서는 꽤 발전적인 측면을 보여주는데.

장타툴 없는 2군 유망주는 어느팀이던 많이 데리고 있고 이 팀에도 넘치는 게 김태진 스타일 유망주 크게 아쉽지가 않다.

박병호처럼 터지던 모상기처럼 2군 본즈로 남던간에 장타툴이라도 있어야 고려해봄직 한 거지 장타툴 없는 선수가 뭐가 그렇게 아쉬운가 모르겠다.

팀 주축 마무리 투수를 넘기는데 장타툴 없는 선수를 데려온다?

박병호야 탈잠실효과 볼 여지도 있었고 송신영 데려온다고 거지네한테 박병호에 현금을 15억이나 얹어 줬었는데 

김태진 잡지 않은 걸 땅을 치고 후회 하기에는 아직 보여준 것도 얼마 안 되고

고액연봉자 정리하고 허경민만 데려와도 김태진보다 훨씬 더 확실한 자원인데.

정우람 폼이 떨어졌다 해봐야 어디까지나 결과론이고

아직 반등할 여지도 있고 꼭 마무리가 아니어도 좌완이니 불펜에서 셋업이던 원포인트던 다양하게 활용할 여지가 있다.

정우람 기량이 계속 좋을 수는 없겠지만 팀투수진 구심점 역할은 해줄 수 있고.

안 그래도 팀에 쓸만한 좌투가 없어서 골 아픈 상황이고

FA로 내야진은 보강할 여지가 있지만 FA 시장에 좌완불펜 나오는 매물도 없는데

트레이드 안 했다고 아쉬워 할 만한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