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강재민 독수공방 전문.TXT

ㅇㅇ · 2020.09.21 13:49:53

-팬들을 만나기 어렵지만 인기가 많아지것을 실감하는지?감사하기도 하고 좋은 댓글들을 계속 받으려면 발전해야 하겠다. 나중에 못해졌을때 돌아설까봐 걱정된다

-코로나 잠식이 되면 사인 할일이 많을텐데?
경기하고 집에가서 복기할때 빈공간에 심심해서 사인 연습한다

-처음 1군 등판 경기 기억하는지? 그때 기분은?
6월 10일로 기억하고 있는데 어릴때 부터 상대하고 싶었던 이대호 선배를 첫타자로 상대한게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긴장 안할줄 알았는데 긴장해서 3볼후 정신차리고 삼진을 잡았다.

혜리포터: 키움전에서 송우현 선수를 삼진 잡았는데 그때 반응?
코치님은 반응이 없었는데 삼진잡고 눈치를 한번 봤다

-투타중에 투수를 선택한 이유?
초6에 야구를 시작했는데 늦게 시작했던 터라 자리를 정할 상황이 아니였다. 중3때 감독님 제안을 받고 전향했다.

-오버핸드가 아닌 사이드 언더를 선택한 이유?
고등학교 입학하고 한달쯤 감독님께서 내려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내려보았다. 중학교때도 1달 던져봤다

혜리포터: 크보 사이트에 우완으로 되어있는데?
모르겠다

혜리포터: 해설들이 스리쿼터라고도 하고 사이드라고도 하는데 본인은?
나도 모르겠다 속도에 집중하니 팔이 조금씩 올라왔다

-선발욕심?
크게 없다.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선발은 휴식기를 가지는데 그 시간이 힘들 것 같다.

-프로 데뷔 전부터 상대해보고 싶었던 상대가 있나?
김현수, 손아섭 같이 컨텍이 좋은 좌타자를 상대해보고 싶었다. 손아섭선배랑은 상대 못해봤고 김현수 선배랑은 2루타 하나 뜬공 하나 있었다.

혜리포터: 청백전 할때 어려웠던 상대?
최인호한테 많이 맞았다. 선발로 5이닝동안 12실점 했다. 최인호한테 홈런 2개 맞았다. 그날 이후로 생각이 많이바뀌었다. 이후로 마운드에서 내 할일을 다시 생각했다

-본인이 탈삼진 비율이 높은 이유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승부한다.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여서 상대한다. 요즘들어 맞는거 같아 준비를 해야겠다

혜리포터: 김범수는 유튜브를 통해 체인지업을 배웠다는데 본인은?
많이 본다. 투수가 던지면 타자의 반응들 위주로 본다

-루킹 삼진 vs 헛스윙 삼진?
선구안이 좋은 타자는 루킹삼진 파워히터는 헛스윙 삼진이 더 좋다

혜리포터: 공 5개로 삼진 vs 뜬공 하나로 아웃
불펜일때는 삼진이 더 좋다. 삼진이 압도하는 기분이 든다

-루틴이 있나?
큰건 없고 시합날에는 파울라인이나 쓰리피트라인 같은 라인을 안밟는다. 시합전에 많이 먹는다 먹어야 힘을 쓸거같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중화요리를 많이 먹고 좋아하는 것 같다

혜리포터: 요리를 잘하나?재능이 없는 것 같다.

-팀내 롤모델이 있나?
김민우로 똑같은거 같다. 어릴때부터 동경해왔다. 평소에 이야기를 딱히 크게 나누지는 않는다

-mr.jykim: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
김진영형이 많이 도와주고 팁을 많이 주었다. 불펜에 있는 모든 형들이 잘 도와준다

-김진영이 마사지 하던 상황은?
잠실에서 김진영이 첫승 하던 날인데 김진영이 내 볼을 만지자 아웃이 되었다. 그 뒤로 상황이 안좋아지자 김진영이 다시 만져야 겠다며 나는 아픈데 계속 만졌다.

-원정 룸메이트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계속 바뀌고 있다. 최근엔 박상언, 김기탁이랑 썼었다. 코로나때문에 에피소드는 없다.

-만약 방을 다른 선수랑 쓸 수 있다면?
박상언이랑 쓸거 같다. 동갑이 박상언밖에 없다. 같이 저번에 방을 썼을때 실점도 안하고 세이브도 올렸다.

-라팍에서 연장 10회말에 마무리로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는데?
공은 바로 받았고 9회 동점일때 정우람이 올라갔다. 나는 10회에도 정우람이 올라갈 줄 알았았는데 내가 올라갔다. 크게 두가지 생각이 있었다. 저번 경기에서 첫패를 하기도 하고, 어릴때 부터 승리보다 세이브에 대한 기대가있었다. 잘 마무리 하고 싶었다.

-도쿄 욕심있나?
당연히 누구든지 꿈꾸는 일이다. 욕심이라기보다 하나의 꿈이다.

혜리포터: 본인이 생각하는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누나를 소개하고 싶은 선수와 이 선수만은 절대 안된다?
어릴때부터 누나가 본인이 야구선수가 된다면 야구선수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었다. 그럴때마다 안된다고 했다.

-지명후 가족들이 기뻐하고 누나는팀까지 바꿨다는데?
nc야구장이랑 집이랑 멀지도 않고 누나가 많이 보러 갔다. 누나는 하주석을 좋아한다

-야구선수를 소개시키고 싶지 않은이유?
삶이 유동적이고 자주 만나지 못한다

-연하를 좋아하나? 연상을 좋아하나? 나이차이는?
연상을 더 좋아하는것 같다. 연하는 챙겨줘야 할 거 같다. 나이차이는 십의자리가 같으면 된다

-어릴때 부터 꿈이 있었다면?
어릴때 경찰, 검사 이런게 꿈이였다. 크면서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다는 꿈이 있었다

혜리포터: 공부는 잘 했나?
나쁘지는 않았던거 같다

혜리포터: 부모님으로 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나?
그랬던것 같다

-영상편지 한번?
지금까지 도움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는 도움이 되어 드리겠다

-다음생에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지금도 범죄영화를 좋아한다. 경찰, 검사 이런게 되고 싶다

-대학교 진학 당시 기분과 프로 지명받을때 기분은?
대학교 진학할때는 두 학교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부모님께서 전적으로 맡겼다.
지명받았을때 기분은 드래프트장에 초청되었다는 사실을 3일 전에 알았는데 그때는 잠을 자지 못했다. 지명 받았을때 드디어 꿈을 이뤘구나 라고생각했다

-대졸치고 빠른 라운드에 지명 받았는데?
나는 더 빨리 지명 받을 걸 기대했는데, 딱 내가 생각하는 커트라인에서 잘 뽑혔다.

-프로필 영상이 잘나왔는데 원하는 컨셉이 있다면?
스스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저거보단 더 잘나올 수 있었다 작년 프로필은 멋있었다고 생각 했는데 이번 컨셉은 귀염귀염한 컨셉이였다

-별명이 있나?
원하는 별명이 있다면?
별명을 모르겠다 투수에게 어울리는 강렬한 별명 있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그렇게 멋있나?
이 댓글 보고 많이 웃었다. 부모님께 감사하다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 3가지
너무 많다. 다른사람이 판단하는게 진짜 매력이다
체리포터: 잘생기고 야구 잘하고 말 잘하고

-단국대 시절 주목받는걸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왜 이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마운드에서 던지는거 팬들이 주목해줬으면 좋겠다

-본인만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
상황을 크게 생각안하고 타자의 성향만을 고려해서 던진다. 어떻게 던지는게 최선일지 생각하고 던진다.

-야구인생 전체애서 가장 힘들었을때
고등학교때 지명을 못받고 대학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할때랑 대학교 갈때도 멀리 떨어져 있느라 힘들었다. 올해는 집에 한번도 못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데뷔했을때, 첫 세이브 했을때, 첫 홀드첫 홀드날에는 실투를 던졌는데 병살로 이어졌다

-올스타 아쉽지 않나?
후보에 뽑힌것만 해도 좋았고 꼴등만 아니면 했다.

-인터뷰 소감미리 준비해놔서 수월했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구나 생각함

-팬분들께 한마디남은 시즌 열심히 하고 올해 반짝이 아니라 내년에도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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