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은 저마다 타석에서 노림수가 있음. 

'이번 타석엔 직구 하나만 바라보고 치겠다'

'슬라이더 하나만 노려 치겠다'

'스트라이크 근처 직구는 커트하고 변화구 타이밍에 내 스윙을 하겠다'

등등 매타석 마다 노림수가 있기 마련임. 그리고 '자신만의 존' 도 있음 자신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설정 해놓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있고 그 존에서 벗어나는 듯한 공은 절대 안휘두르고 그 존 비슷하게 들어오는 공에만 반응 하는 타자들도 

있음. 대표적으로 '김태균' 이 그렇고 요즘엔 강경학도 인터뷰 보면 점차 자신만의 존을 설정해 가고 있음.

ㄴ 이런 '노림수' 와 '자신만의 존' 이 있음.

그런데 요즘 한용덕이 조급증 때문에 주자만 나가면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양손을 가만히 못 냅두고 '히트 앤드 런' , '런 앤 히트' 

남발 하다시피 걸어댐 ㅋㅋ 그 결과 타자들이 타석에서 자기 스윙을 못하고 타격폼이 무너진채 공을 쫒아 갖다 맞추는 스윙을 

하게 되고 당연히 좋은 타구가 안나오는 것과 동시에 애써 잡은 자신의 존이나 선구안까지 무너 뜨리게 만듬. 

이거 심각한 문제임. 너무할 정도로 '히트 앤드 런', '런 앤 히트' 남발로 타자도 망치고 단 한번도 성공을 못한채 주자까지도 살인

해서 창조병살 등 공짜 아웃카운트 헌납해 공격에 찬물을 끼얹음. 진짜 요즘 '매일' 보는 장면임. '좆블스틸(더블스틸)' 과 더불어서 

매일같이 보는 한용덕의 작전쇼임. (100% 실패)

그럼 한용덕은 대체 그 병신같은 '히트 앤드 런' , '런 앤 히트' 를 대체 왜 걸까? 무슨 이득이 있길래?

'히트 앤드 런' 의 장점은 이거임. 

1 '내야땅볼' 나왔을때 병살방지 목적 (진루타를 노림)

2. '안타' 나 '장타' 나왔을때 1베이스 더 가기 위한 목적 (히트 앤드 런이면 짧은 안타에 1루 주자가 3루에 갈수 있고

   장타가 나오면 1루 주자가 단숨에 홈에 들어올수 있는 장점이 있음)

ㄴ 이 2가지 목적 때문에 거는 거임. 실제로 김경문 시절에 두산은 발야구로 리그를 제패했고 '히트 앤드 런', '런 앤 히트' 로 

재미를 많이 봤음. 그때 두산은 이종욱, 정수빈, 고영민, 오재원 등 잘치고 빠른 주자들이 많았고 김현수, 합법갑 등 리그 최상

위권 타자들이 즐비 했음. 애초에 클래스 있는 타자들이기 때문에 저런 작전에 능숙했고 또 잘 맞아 떨어져서 재미를 많이 본게 

사실임.

그런데 우리는 김경문 시절 두산 타선이 아님. 타자들 클래스가 한참 떨어짐. 철저하게 타석에서 '노림수' 하나만 노리고 들어

가서 실제로 그 공이 들어와도 안타를 칠까 말까인데 한용덕은 그런 클래스 낮은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도 죽어라 '히트 앤드 런', 

'런 앤 히트' 를 남발하고 있음. 게다가 하도 작전을 쳐 걸어 대서 '볼넷' 도 못고르게 만듬. 볼넷 고를 여지를 차단해 버림. 상대

타자들은 차분하게 볼 골라서 볼넷으로 나가 우리 투수 쪼여 오는데 우리는 장종훈의 '좆극적 좆격 초구 공략 + 애미뒤진 작전질' 

콜라보로 볼넷도 못고르게 만들고 아웃 카운트만 헌납함. 특히 '강경학' 타석때ㅋ (강경학은 볼넷 잘 고르는 타자인데 매번 작전걸림)

가만히 노림수 하나만 노리고 들어가도 잘 못치는 타자들한테 투수가 던지는 공에 맞춰 스윙을 하는 '히트 앤드 런' 을 걸어

대니 좋은 타구가 나올리가 없음. '히트 앤드 런' 이 걸리면 자신이 '직구' 를 노리고 있는데 '변화구' 가 들어와도 휘둘러야 

하고 '변화구' 를 노리고 있는데 '직구' 가 들어와도 휘둘러야 함. 또한 '자신이 설정한 스트존' 이 있는데 그 존에서 벗어난 

공이 들어와도 휘둘러야 함. 타격폼은 무너지고 당연히 좋은 타구가 안나옴. 

따라서 위에 히트 앤드런의 장점인...

2. '안타' 나 '장타' 나왔을때 1베이스 더 가기 위한 목적

ㄴ 이것을 구현해낼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움. 실제로 요즘 죽어라 히트 앤드 런 거는데 단 한번도 성공한거 못봤을꺼임.

우리 빠따는 김경문 시절 두산이 아님. 괜히 헛스윙 해서 삼진 당하고 2루로 뛰는 주자까지 아웃시켜 '창조병살' 로 흐름만

넘겨 주거나 뜬볼로 진루타도 못때리고 아웃만 되는 경우만 요즘 매일같이 봄. 그럼 위에 히트 앤드런의 2번 장점이 안되면..

1 '내야땅볼' 나왔을때 병살방지 목적 (진루타를 노림)

ㄴ 이거라도 되야되는데...히트 앤드런을 '병살방지' 목적으로만 걸꺼면 대체 뭐하러 '히트 앤드 런' 을 검?? 그냥 안전하게

'번트' 대면 되지ㅋ 번트도 실패 확률 꽤 크지만 (보통 30 ~40% 정도가 실패 확률 있음) 그래도 가장 안전하게 진루타 때릴수 

있는 방법임. 히트 앤드런해서 삼진 당하면 2루주자 까지 아웃되서 창조병살 가능성 높고 뜬공 나오면 진루타도 안되는데 히트 

앤드 런을 오로지 병살방지 목적으로만 걸꺼면 차라리 '번트' 를 대라고 ㅋㅋ 그게 더 안전하고 확률 높다니깐?

아니면 그냥 작전 좆까고 전반기때처럼 강공으로가서 타자한테 전적으로 맡기던가ㅋ 혹시 세좆콘과의 차별화 때문에 그래? 

세좆콘이 주자만 나가면 번트질 했기 때문에 '나는 세좆콘과 다르다' 라는 강박관념 때문에 번트 안대고 '히트 앤드 런', '런 앤 히트' 

거는거야?ㅋ 저거나 그거나ㅋ 어짜피 실패하기는 마찬가지인데 ㅋㅋ 전반기때 처럼 그냥 타자들한테 강공으로 맡기라고 쫌...

맡겨도 물론 못칠 확률이 더 높겠지...야구는 아무리 잘치는 타자도 10번 나와 3번치는게 야구니깐 ㅋㅋ 하지만 요즘 보면 작전 

남발질 해서 오히려 더 꼬이자나 ㅋㅋ 가뜩이나 못치는 타자들 더 못치게 만들고 가뜩이나 점수도 안나는데 더 못나게 만들자나ㅋㅋ

어제도 승부처는 3:1 로 지고 있는 상황의 '5회말' 상황이었음. 바로 전 이닝 5회초에 넥센이 무사 1,2루의 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완전히 우리쪽으로 넘어왔고 마침 선두타자 하주석이 유격수 옆 깊숙한 내야 안타로 무사 1루 출루해서

최소한 1점은 따라거가나 동점 혹은 역전까지도 노려볼수 있는 상황이었고 반드시 그렇게 했어야 했음.

하지만 이어지는 이동훈 타석때 1스트라이크 0볼 상황에서 한용덕은 또 '히트 앤드 런' 을 걸었고...

ㄴ 결과는 이딴 병신같은 공에 타격폼 무너진채 스윙하게 만들어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노볼로 만듬. (파울되서 2루로

뛰었던 하주석은 다시 1루로 귀루함) 결국 2스트라이크 0볼로 볼 카운트 몰려서 파울 몇개 치다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됨.

ㄴ 이때 장성호 해설 曰 "사실..한용덕 감독이 작전을 많이 내는 감독은 아니거든요? 타자를 밑고 맡기는 스타일인데 (응~ 바뀌었어^^

요즘 매일매일 미친 작전질 좆나 많이해 ㅎㅎ) 지금은 어떤 진루타 보다는 분명히 출루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하는 이동훈의 몫

인데요~ 동점이나 이기고 있을때는 진루타도 좋지만 지금은 2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용덕 감독 작전 은근히 까는 

장성호의 정확한 해설. 가만히 냅두면 안타 치거나 볼넷 골라 나갈수도 있고 지금은 출루가 목적이 되야 되는데..왜 애미없는 작전질을 

했는지..장성호가 봐도 이상 할꺼임. 장성호도 통산 2000안타 넘게 친 전문가니깐..)

그리고 이어지는 1사 1루 지성준 타석. 지성준은 바로 전타석에 담장 맞추는 2루타를 때렸으니 꽤 기대 되는 타석이었음.

그런데 상대 제구가 흔들려 3볼 상황으로 투수가 몰렸음. 그리고 3볼에서 카운트 잡는 1스트 하나 들어옴.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여기서 한용덕은 또 '히트 앤드런' 을 검...

그래서 지성준은 바깥쪽 높은공에 어쩔수 없이 스윙했고 타구가 먹혀서 결과는 중견수 뜬볼 아웃 ㅋㅋ

2연속 '히트 앤드 런' 실패 ㅋㅋㅋㅋ '진루타' 도 못때리고 아웃카운트 2개만 헌납 ㅋㅋㅋㅋㅋㅋ

결국 히트 앤드런의 최대 장점인...

2. '안타' 나 '장타' 나왔을때 1베이스 더 가기 위한 목적 (히트 앤드 런이면 짧은 안타에 1루 주자가 3루에 갈수 있고

   장타가 나오면 1루 주자가 단숨에 홈에 들어올수 있는 장점이 있음)

ㄴ 이거는 고사하고 ㅋㅋ

1 '내야땅볼' 나왔을때 병살방지 목적 (진루타를 노림)

ㄴ 이것도 못해서 진루타도 못만들고 아웃 카운트 2개만 공짜로 헌납함 ㅋㅋㅋ

ㄴ 게다가 이어지는 강경학 타석때도 작전 걸어서 2루에서 또 아웃됨 ㅋㅋㅋㅋㅋ

선두타자 출루 했는데 한용덕 조급증으로 작전 3개 걸어 거는 족족 다 실패 하며 결국 득점 없이 이닝 마감하게되고

반드시 쫒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못쫒아가 흐름 넘겨주고 다음회에 빅이닝 맞아 GG 침 ㅋㅋㅋ

만약에 여기서 동점 이라도 갔으면 다음회에 정재원 대신 다른 투수가 나왔을꺼고 (박상원 유력) 그러면 게임 결과가

달라 졌을꺼임. 근데 선두타자 출루했는데 애미 쳐뒤진 작전질 3개로 무득점으로 이닝 쳐말아먹고 흐름 넘겨주고

다음회에 빅이닝 맞아 GG 치게 만듬 ㅋㅋ

근데 더 웃긴건....위 이닝에서 한용덕의 작전질로 망한 이동훈, 지성준, 강경학이...

ㄴ 다음 타석때 작전 없느니 홈런, 안타를 때리고 볼넷을 고르고 셋이 합쳐 5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을 골랐다는거임ㅋㅋ

저 다음 이닝 이후 게임이 터졌으니 더이상 작전거는 의미가 없고 그냥 가만히 냅두니깐 위 3명의 타자들은 자기 생각대로 

자기 폼대로 스윙을 해서 홈런도 따리고 안타도 때리고 볼넷도 고름 ㅋㅋㅋ

그냥 가만히 냅두면 알아서 홈런치고 안타치고 볼넷 고르는 타자들한테....주자만 나가면 조급증 걸려 똥마려운 강아지

처럼 '히트 앤드 런', '런 앤 히트' 지랄 발광 작전쇼를 쳐 해대니 도저히 칠수가 있나 ㅋㅋㅋ

제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전반기때처럼 타자들한테 맡기자....

제발 그 애미뒤진 '히트 앤드 런', '런 앤 히트', '좆블 스틸' 좀 버리자고 제발....

요즘 대체 매일매일 저 좆같은 작전질로 득점 찬스 날리고 창조 병살 만들고 주자 살인해서 흐름 넘겨주고 날린 게임이 

몇개임?? 따라가야 할때 1~2점 못따라간게 결국 나중에 1~2점 차이 패배 결승점으로 부메랑이 되서 돌아와 패배가

쌓이고 되고..게임만 더 꼬이게 만들자나...

제발 작전 남발질 그만좀 하자...진짜 제발 좀...

요즘 야구 보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선두타자 출루하면 또 한용덕이 어떤 화려한 작전을 구사할까? 또 어떤 창조병살

주루사를 만들까? 그게 가장 불안함. 제발 좀 가만히 있자...그냥 전반기 때처럼 순리대로 가자니깐? 제발 좀...

심지어 그저께 정민철도 한감 작전 돌려 까더라. 화요일 두산과의 1차전 9회말 2아웃 더블스틸 아웃 상황에 대해 '그런식으로

9회를 끝내선 안된다' 고 ㅋㅋ

어짜피 우리는 '투수력' + '수비' 로 먹고 사는 팀이라 다른 팀 처럼 점수 많이 안내도 되요~ 그냥 적당히만 내도 이김.

전반기때도 다른팀 처럼 대량득점은 못해도 점수 적당히 이길 만큼은 냈음. 근데 후반기 이상한 작전질로 이길만큼 점수도

못내자나...제발 좀 자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