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누가 쓴 우리 외야 호잉빼고는 쓸모없다는 글에

이용규 득타율 팀 내 2위라며 잘하고 있다는

20세기에나 볼법한 댓글들이 너무 많길래

간단하게 이용규 득타율의 허망함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득타율만 살펴보면 규정타석 채운 타자들 가운데

호잉 다음가는 클러치 히터 처럼 보임.

하지만 루상에 있는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확률은

호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함.

이것만으로는 이용규의 클러치 능력이 형편없다고 말을 할 수는 없겠지.

그럼 승리 기대확률 이라고 하고 타자의 클러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WPA를 한번 살펴볼까?

.....

WPA 0.5당 팀에 1승을 안겨준걸로 계산하니깐

이용규는 팀에 -1.2승을 안겨준걸로 보면 되겠다.

참고로 팀 내 1위는 9.22승을 안겨준 호잉(4.61)

그럼 혹시 테이블세터라서 WPA에 손해를 보는것은 아닐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참고로 이용규의 타격 생산력은

왜 국대에 발탁되었냐며 논란이 되고 있는

박해민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21세기에 득타율이 좋다고 칭찬을 해 주려면,

이렇게 필요할때 쳐 주면서도 득타율이 높아야만 가능한거다.

우리 선수 까는 글이라 추천은 기대도 안함.

그냥 야구를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바램임.

용규맘들에게는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