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밤에 취해

쉬운 낮이 오면

밝은 곳을 피해

몇시간을 오려

> 의미 없이 흘려 보낸 날들을 시적으로 표현함

뜨거웠었지 예

언젠가 그런 적

> 내 열정이 뜨거웠던 옛날을 회상함

어떨까 너의 뒤에

언젠가 또 서면

> 너 (옛날의 나) 을 내가 다시 똑바로 보는 날에, 난 어떤 기분을 느낄까 (미안함, 쪽팔림)

아아 그림자는 패션 스타일

> 이 부분에서는 밤에 다니던 자신의 생활을 표현한 듯

어떤 낮으로도 못 잊었던 밤

더 많은 실수로 빈자리를 채워가

> 향락적인 생활을 시적으로 표현함

난 맞는 말만 하는 그런 꼴통이 아니야

> 내 행동들에 실수가 포함 돼 있다는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합리화, 또는 맞다고 주장하고 있음

난 너를 몰라

그걸 알아둬

부서져도 몰라

그걸 알아둬

> 나도 너 (초심, 옛날의 나) 를 모르겠으며, 이제 그걸 생각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림

(처음 내 초심이 어땠는지 치마속에선 기억이 안나네 - 씨잼 '원래 난 이랬나' 中, 이거 때문에 '원래 난 이랬나' 가 타이틀 인 것 같기도 함)

넌 나를 몰라

그걸 알아둬

소리칠지 몰라

그걸 알아둬

> 여기서 '너' 는 화자 씨잼을 제외한 모두 (옛날의 나, 리스너, 등)

> 나에게 무언가를 주입시키거나,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음 (너네가 그렇게 하면 난 소리 칠지 몰라)

(누군가를 바꾸고 싶어하는 마음을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면 어떨까 - 10Q 씨잼 인터뷰 中)

말로 하는건 좀 싫어 이젠

> 향락적인 생활을 표현 / 설명하려 해도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체념함

가끔 네 이해는 오해

> "넌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오래전 나는 너의

> 내 초심은 너였고

죽은 나에게 편지를 보내

> 너 (= 내 초심) 는 현재의 망가진 나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 내용은 나를 고치려고 하는 내용임

우린 몰랐다고 원래

> 너는 나를 모른다고 함으로써 나는 그 편지의 내용들을 부정함

그런너는 나만의 오해

> 모두가 나를 틀렸다고 하고, 나만이 너가 틀렸다고 생각함 >>> 오해

오래전 너는 나의

아아 그림자는 나의 패션 스타일

> 오래전 너 (초심) 은 내 그림자

> 그림자는 나의 패션 스타일

> 결국 나도 아직 내 초심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

(이후 부분은 동일)

따로 할 말은 없네

> 아무 생각이 없음 / 미안하고 부끄러움에 할 말이 없음

우리 집에 올래

넌 이 시간에 뭐해

난 꼭 이 시간에 늘 그래

머리 안 아님 손에 호세

>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이 내용으로 앞의 가사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것으로 여겨짐

> 그러나 여러 매체에서 씨잼이 말하길, "에라 모르겠다"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본인도 문제임을 알고는 있지만 아직은 그것을 회피하고 싶음

약간 더 취해 너가 없는 곳에

> 너가 그립다

넌 내 기분을 느꼈네

> 누군가가 자신을 이해 해 주길 바라는 마음 / 희망

오 그런건 안믿어

> 그러나 이내 그것은 거짓이거나 가식, 오해임을 깨닳음

(후렴, 이후 부분은 동일)

사실 잘 모르겠음

심심해서 해본건데

좀 끼워 맞춘것도 많은 것 같고

피드백 받으니까 댓글 좀 많이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