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비호감이었음. 감마에게 대하는 모습이, 본인이 의도했든 안했든 나한테 뭔가 불편한 감정을 줬음. 난 감마가 불쌍하다고까지 생각했었음

근데 현재 8화까지 나온 시점에서 느껴지는 건 드레인케이가 진짜 비호감인건가? 다시금 생각하게 됨

리액션하는 모습으로 화면에 굉장히 자주 보이는데, 잡힐때마다 그저 즐기고 칭찬하는 모습밖에 보이지가 않으니까 ‘내가 얘를 언제부터 왜때문에 비호감인간으로 낙인찍은 거지?’ 골몰하게 됐음

오직 감마에게만 싸늘한느낌이었고 다들 여기서 비호감스택을 쌓은 느낌인데, 결론적으로 8화까지 정주행한 시점에서 감마에 대한 드레인케이의 태도는 재평가가 필요할 정도로 정당했다봄

김률과 하윤빈마저 무미건조할뿐 절대 못한다는 느낌이 아닌데, 지금 다시 감마의 랩을 들어보니 8팀의 약팀이미지에 너무나 큰 기여를 했었고 랩퍼블릭에서 확실한 최약체였구나 싶음

막상 99조합은 8팀을 벗어나니까 그렇게까지 약팀느낌은 없고 오히려 겜을 이기기까지 했음

또 오선과 가오가이의 생존욕구를 보면 탈락후보에 자진해서 들어갈 이유도 없던게 맞고, 기표는 안타깝지만 자기가 5팀을 거절한 잘못도 있음..

난 감마가 불쌍하다가 이젠 드레인케이가 너무 까이니까 불쌍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