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김힙붕, 키159센치미터
좋아하는 래퍼, 쿤디판다.


그는 곧 서른살이 되지만 모쏠아다였다

알바경험 전무, 랩하려고 산 마이크 2일쓰고 보류.
인생 최대업적, 힙갤 념글 3개

서른살 모쏠아다가 되는건 코앞이였기 때문의
초조한 마음으로 오픈채팅으로 시행착오끝에
여중생과의 조건만남을 가지고 그는 전재산 20만원으로
데이트 약속을 잡는다

한달만에 밖에나온 그
가는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본인보다 확연히 키큰 남성들이 옆에
있는거만으로 자괴감을 느낀다

"야 저 아저씨 머리봐.."

"비듬쩐다ㅋㅋㅋ"

모른척하며 버스에 올라타는 힙붕.
가는길에 릴보이 내일이오면을 이어폰으로 틀어본다

첫만남, 그녀는 173센치라는 장신으로
그를 내려다 보았고 힙붕은 꼴림과 패배감 열등감등을 느낀다.
사람과 대화가 오랜만이였던 그는 카페에서 계산을 할때도, 식당에 갈때도, 말한마디 거의 못하고 여중생 의주로 흘러갔다.

마침내 힙붕이 기다렸던 모텔타임.

모텔 주인은 둘을 보며 힙붕에게 경멸의 눈초리를 보낸다
모텔방에 들어와서 훨씬 쿵쾅 거리는 그의 심장

힙붕 : (와 나도 sex를 해보는구나...!!)

옷을 벗고 발기된 그의 미더덕
하루종일 바지속에서 발기상태였던지라 조금 자신감있게 보여보나

여중생은 본인의 손가락 만하다며 중1 첫경험때
남친거보다도 작다며 비웃는다

패배감에 미치는 힙붕.

본인보다 나이가 두배는 어린 여중생에게
넣는곳까지 가르쳐지며 삽입을 하는데

넣은지 10초도 안되어 사정해버린다

병신소리를 들어도 고개만 숙이는 힙붕.

두번째 에선 여중생을 홍콩을 보내고자
온갓힘을쓰는 힙붕.

뒷치기를 시도하지만 키차이 때문에
발등을 들어도 안되어 결국 여중생의 리드로 "모쏠아다" "병신" "난쟁이"란 말을 들으며 열등감을 느끼며

사정 당한다

쭈굴쭈굴해진 그의 미더덕.

이내 여중생의 친구 남학생들이 모텔방으로 들어와 힙붕을 폭행한다.

"다큰남자가 어린애랑!"

"아저씨 돈내놔"

문뜩 여중생 쪽을 바라보나 그녀는 그녀의 남자친구와 키스 하는중.

본인보다 나이가 두배는 어리지만 덩치는
두배이상 큰 남학생들의 협박으로 결국
엄마에게 돈을 받아 가따받힌다

괜히 엄마에겐 "아 쓸곳이 있다고!!" 라고 남학생들의
눈치를 보며외쳐본다

모텔에서 도망치듯 나와 거리를 떠도는 힙붕.

길거리에 급식 커플들, 사람들을 보며
크리스마스에 여중생이랑 하다 쳐맞은 29세인 본인에게
패배감과 열등감을 느끼던 그는 한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