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흥미돋]송민호는 왜 발악을 해도 간지가 나지 않는가..에 관한 고찰

힙갤러(222.110) 2024.12.27 13:50:08
조회 7740 추천 113 댓글 40
														

지대건의 손민수 송민수는 아무리 발악해도 간지가 영 나질 않는다..
지대건을 꽤나 오랜 시간동안 동경하고 따라해온 것 같은데
보통 한놈만 팬다고.. 하나만 잡고 진득하게 파면 중간 이상은 되는 것이 삶의 진리이다 (비록 아류에 그칠지라도)
하지만.. 송민호는 지대건을 몇년째 따라해보아도.. 묘하게 빈티나고 간지가 나질 않는다....
예능에서 바보같은 모습.. 그 뒤에 감춰진 반전매력..
재능충이고.. 도통 미워할 수 없는 재간둥이<를 추구하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니다.. 이에 관한 고찰...



1. 송민호는 재능충이 아니다.

많이 언급되는 딘같은 애들은 일단 재능충이라는 베이스가 있다..
딘감탱.. 버버리 등등 그를 조롱하는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그의 1집이 개띵반이라능 사실과.. 분명한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존나 머리를 질질 기르고.. 버버리를 머리에 두르고 나와도..
조롱하는 이들은 물론 많으나 그만의 개성이 뚜렷하다..그만의 간지가 있는 것이다...
노간지 사이에 있는 간지..
실제로 힙쟁이들 사이에서 딘은 투머치이긴해도 아티스트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듯 한데..

송민호는 일단 재능충이 아니다..
그가 추구하는 지대건은 그룹을 이끈 사람이다..
그의 여유는 재능으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송민호는 도통 뭘하는 사람인지 사실 잘 모르겠고
랩퍼라곤 하지만 랩으로 뭘 보여주고싶은 의지조차 보이지않는다..
쇼미더머니라도 나오던가..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다 송민호가 쇼미더 머니에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을.. 왜냐면 본인 객관화가 안돼서
나가면 가오 떨어진다고 생각함 + 실력 뽀록날까봐 두려움

(+쇼미더 머니 나왔었다네요.. 준우승까지 했다는데 난 정말 잊고있었다.. 이게 이 글의 핵심이며 내가 이글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무에 가까운 그의 영향력..)

송민호씨 당신은 전혀 영향력이 있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저 그룹 위너의 멤버 중 하나일 뿐입니다..


2. 얼굴이 노간지다

데뷔 초에는 태양+지디 닮은꼴로 외모가 좀 화제됐었지만
사실 그는.. 못생겼고.. 특징이 없다...
같은 그룹이었던 남모씨는 똑같이 못생겼지만 존나 특이하게 생겨서 이목을 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쳐진 눈썹이라든가.. 바싹 말린듯한 분위기라든가..
하지만 민호는 그런 것이 아주 없다.
이목구비 주차된 모양이 동물로치자면 푸근한 반달곰에 가깝다
신동쌍수처럼 민호는 살을 존나게 뺐지만
외국 모델들같은 극건성 예민한 느낌이 아닌
그냥 수분기 없는 바삭바삭한 반달곰 느낌이 난다..
그냥 동물학대같다....

간지가 날 수 있는 이목구비가 아니다..




3. 뭔가 과함

지대건을 꾸준히 따라한 그..
지대건도 과한 부분이 있지만 특유의 재능충에서 나오는 여유+몰라 존나 사주팔자인지 뭔지
그 과함을 유하게 만들어서 결국 그사세에서 유행시키는.. 무언가가 있었다..
사실 이정도 배경이 아니면 과한걸 시도해선 안된다..
민호는 지대건을 적당히 따라하면서 무난하게 갔어야한다..
사실 패션에 관심있는 좆돌들은 많다..
그치만 이렇게까지 유난떨진 않는다.. 왜냐면 무난 is safe..
but 민호는.. 자기객관화가 되지 않은 나머지.. 자신의 위치와 배경을 간과하고 간헐적으로 존나 과한 것을 던진다.. 마치 대중들에게 뭔가를 증명하는냥.... 너 증명할 거 없잖아..



7ded8168efc23f8650bbd58b3686756fe07080


예를 들면 이런.. (출처 송민호 공항패션 어쩌구저쩌구)

존나 과하다.. 그 어떤 힙에 미친놈일지라도 TPO는 맞추기 마련이다..
하지만 민호는 힙에 미쳐버림 + 기자와 대중들에게 뭔가 증명하고 싶어 사뭇 상기된 나머지 다른 것은 눈에 보이지 않음
의 끔찍한 혼종으로.. 이런 공항 패션이 탄생했다..

저 가슴팍 타투도 좋은 예다..
익살스러운 힙을 추구한 것 같은데
내가보기엔 저거 이미 후회하고 있다.. 판박이이길 바란다..

대체 어디서 뭘 본건진 모르겠지만..
과하다.. 이 정도 시도를 해서 박수를 받을 수 있는건.. 아예 미친놈으로 찍힌 외국 랩퍼거나... 뭐.. 음.. 한국엔 없다..
일단 민호 너는 아니다..



4. 본인도 감당을 못하는듯함

이건 나의 아주 주관적인 의견인데..
민호는 .. 애초에 그럴 깜냥이 아닌 사람인 것은 아닐까?
애초에 간지를 부릴 수 없는 몸인데..
이상한 영혼이 깃들어서.. 자기 몸을 혹사시키고.. 학대하는 느낌이다..
마음 속 소리는 간지를 외치지만.. 그걸 육체가 감당하지 못하는 느낌..



7ded8268efc23f8650bbd58b3683726f65f435


좋은 예로 얼마전 뤼비통 쇼..
두 회사 관계 때문에 얘가 쇼에 선 것 같은데
자기가 뤼비통 쇼에 서게 되었다는 설레임 + 이거 하고나면 하잎비스트같은데에 존나 올라오겠지?!하는 기대감 + 하지만 티내면 노간지일테니 티를 내지말자
를 한꺼번에 머릿속에 넣다보니 가히 경직되어 있다..
대도서관 복면가왕을 보는 느낌이다..
이와즁에 쇼 때문인지.. 더 바짝 말린 와꾸는.. 다시 2번 항목을 짚게 만든다..
당신이 살을 빼는건 신동 쌍수여요.

주변인들이 이 사진을 리그램하며 우리 민호~! 하고 차세대 간지달주로 띄워주기 급급하지만
민호는 그걸 감당하기 어려워보인다....


5. 한없이 가벼운 알맹이

모두들 알다시피 송민호의 알맹이는 굉장히 가볍고 비어있다..
내실이 없다는 얘기다..
일단 간지가 흐르려면 사람이 가벼워선 안된다..
이 때 가볍다는 것은 말이 많고 드립을 많이 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예능캐여도 간지가 날 수 있다는 말이다..(예를 들면 김나영..)
하지만 민호는 그냥 내실 없는 속빈 강정쓰일 뿐이다..
그는 일단 지식이 없으며..
멍청하기보다는 그냥 무에 가까운.. 지적 능력을 갖고 있다..
맞다.. 멍청한 이미지다 민호는..
그저 웃기고 재치있는게 아니라.. 걍 존나 전형적인 93년생 남자같은 느낌인 것이다..
신서유기같은데 나와서 무식험을 뽐내는 동시에
뒤에서는 지대건 따라하며 합장하고 폼내니
그 간극이 극대화되면서 사람만 더 우습게 보이는 것이다.. ㅠ
차라리 비슷비슷한 피오처럼 걍 간지 버리고 가벼운 이미지로 가던가..

하지만 민호는 자신이 대중에게 드러낸 밑천을 잊은냥.. 가장 어려운 이미지를 향해 도약한다...


추천 비추천

113

고정닉 7

3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2982364 베프고르기 - 포기 vs 심바 [1] 힙갤러(121.141) 01.15 64 0
2982361 음… [1] 힙갤러(121.137) 01.15 30 2
2982360 양화 욕쳐먹고 있는거 보니까 힙갤도 다망했네 [2] 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92 0
2982356 개인적으로 에픽하이 곡들은 과거작도 좋지만 후반부 작이 좋음 [8] ㅇㅇ(211.234) 01.15 77 2
2982354 탈덕수용소 관련 화교분탕들에게 하고픈 말 ㅇㅇ(39.7) 01.15 78 2
2982352 박근혜 파면때 로꼬 더콰 비와이의 반응은 [2] ㅇㅇ(118.235) 01.15 147 0
2982350 노무현 후빨러 더콰이엇 [2] ㅇㅇ(118.235) 01.15 144 5
2982347 근데 릴러말즈는 143인데 왜 군대감? 힙갤러(118.235) 01.15 61 0
2982346 쥐대골의 작곡방식 힙갤러(1.235) 01.15 61 2
2982345 문재인 지지자 씨잼 ㄷㄷㄷ ㅇㅇ(118.235) 01.15 159 4
2982344 힙합엘이 이새기들은 군대 뺀 래퍼들까지 옹호하네 ㅋㅋㅋ 힙갤러(118.235) 01.15 62 0
2982343 오늘도 천조국 검은전사들은 목숨과 전재산을 갖다쳐박으며 mml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29 0
2982342 스윙스 vs 딥플로우 [1] ㅇㅇ(124.49) 01.15 39 0
2982338 테이크원, 이제 랩이 너무 올드하다. ㅇㅇ(223.38) 01.15 79 1
2982337 이런게 리얼힙합의 “대중성”이고 ”음악성“이라는거임 mml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2 2
2982334 피타입은 가사 정말 잘쓰네 ㅇㅇ(58.236) 01.15 36 0
2982333 노윤하<릴보이 다크모드 느낌나는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94 3
2982332 창모 키173이면 이렇게 떴을거 같음? [4] 힙갤러(118.235) 01.15 116 0
2982330 작금의 한국힙합을 살리는 방법은 단 하나뿐임 [2] mml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2 1
2982326 이찬혁이 왜 힙합은 멋없다고 한지 알겠다ㅇㅇ [1] 주린이(119.70) 01.15 84 3
2982325 래퍼들 행사로 돈벌잖아 보통 누가 섭외됨? [1] ㅇㅇ(39.7) 01.15 76 0
2982324 국힙 망한 이유가 그렇게 거창한게 아님 사실 리오넬홍원GOAT(1.250) 01.15 68 2
2982322 진짜 힙합씬에 스타가 없는 느낌임 [1] ㅇㅇ(211.235) 01.15 85 0
2982321 야마단 집결해라 [3] ㅇㅇ(118.235) 01.15 109 2
2982320 진짜 세상이 여자남자가 아니라 남성시대를 떠오르게하네 희♡(223.38) 01.15 35 0
2982319 포기 주장 이제 하나도 못 믿겠음 [9] ㅇㅇ(39.7) 01.15 3711 58
2982317 돈까랑 산돌이랑 야차룰 뜨면 누가 이길거 같음? [2] 힙갤러(58.29) 01.15 59 0
2982315 이제 국힙 앨범 다 정리하고 국힙은 손절해야겠다 힙갤러(211.52) 01.15 64 4
2982312 지금으로부터 20년뒤면 국힙 어떨것 같음 [1] 리오넬홍원GOAT(1.250) 01.15 61 0
2982308 나중에도 한자리는 하고있을거같은애들 ㅇㅇ(118.235) 01.15 79 3
2982306 휘민 이새끼는 눈을 뜬거임? [2] 끼얏호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309 8
2982304 빅뱅vs방탄 [1] 리오넬홍원GOAT(1.250) 01.15 67 0
2982298 리드머 이런사람들 나이들어 퇴장하면 [3] ㅇㅇ(1.229) 01.15 155 0
2982297 때밀이햄 붉은악마 멤버들한테 새로운 우정문신 제안 [2] ㅇㅇ(211.246) 01.15 176 5
2982294 스윙스 연기보고 원본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ㅇㅇ(180.229) 01.15 109 0
2982292 세상이 더럽다 말 할 처지가 아냐 힙갤러(14.43) 01.15 39 0
2982291 에넥들을바엔 저금통 돌림 ㅇㅇ [5] 힙갤러(124.197) 01.15 118 1
2982290 꿀팁) 몇년뒤에 리드머에서 4점이상 무조건 받는법ㄹㅇ [1] 리오넬홍원GOAT(1.250) 01.15 90 1
2982289 K-flip 뮤비에 이여자 누구임? [2] 힙갤러(211.220) 01.15 211 0
2982288 근데 일본가수가 한국에 바이럴 하는 건 [1] 힙갤러(180.64) 01.15 62 0
2982287 디젤 심바 관련해서 개짜치는 거 [25] ㅇㅇ(39.127) 01.15 5301 128
2982283 삼대남들 가슴 벅차오르는 틀딱주저리근첩가사 <- 리오넬홍원GOAT(1.250) 01.15 48 2
2982279 소코년 영방인 오보에 슬로모 <-국힙 전무후무 4연타 리오넬홍원GOAT(1.250) 01.15 73 1
2982278 포기 댓글 떴네 [15] 럽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529 33
2982275 개조선 대중음악 최후의 희망 최후의 재능.real 리오넬홍원GOAT(1.250) 01.15 88 2
2982269 실명 거론하라고? 내가 푸씨같니? ㅇㅇ(128.53) 01.15 82 0
2982263 쿵쿵따 아우~! ㅇㅇ(128.53) 01.15 43 0
2982262 나는 mc 당연한걸 내가 왜 빼? ㅇㅇ(128.53) 01.15 36 0
2982261 다들 이래도 되녜 ㅇㅇ(128.53) 01.15 30 0
2982260 무반주로 랩하다니 ㅇㅇ(128.53) 01.15 36 0
뉴스 코드쿤스트, 동생 위해 구두 선물→결혼식 사회 “먹먹한 기분” (‘나혼산’)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