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번리뷰해보기 #9: 탕아

하루한번리뷰해보기 #9: 탕아앱에서 작성

노래용

2025.01.27 17:59:01

조회 189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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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힙찔이짓을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탕아는 사실상 뱃사공, 특히 깜빵전뱃사공을 상징하는 앨범이라 말할 수 있다. 난 앨범을 들으면서 운적이 없는데도 탕아 처음 돌릴때는 흘리진 않았지만 눈물샘에서 눈물이 생성되는게 느껴졌다. 말이 아직도 많은 그이지만 탕아에서의 애티튜드는 지금도 여전히 진심이고, 깜빵후에도 여전히 그 태도를 유지한다 생각한다.

앨범의 분위기는 가볍다가 무거운 분위기로 넘어가고, 본인의 청?춘에 대해 얘기하는데, 저번 글에서도 서술하였듯 Lifes Like와 상당히 닮아있다. 그러나 랖라와 가장 큰 차이점은 저 앨범에서 빈지노는 평범한 대학생이하면 할수있는 가족과 애인, 사랑, 청춘에 대해 얘기하지만 탕아의 뱃사공은 본인만의 낭만을 추구하지만 30대로 접어들어버리고, 아직도 부모님 집에 얹혀 살고있으며, 결국 마주친 현실이란 벽에 부딧혀 끙끙대는, 심하게 말하면 앰생이 되버린 본인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감성적으로도 얘기하고, 희화화시키기도 하고 어쩌면 대단하게 포장시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얘기들 모두 그의 진심이다. 이런 앨범으로 그는 뱃사공이라는 입체적인 그의 모습을 정말 있는 그대로,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생각한다. 아웃트로를 듣고 앨범을 끝내고 나면 정말 여운이 길게 남는다.

솔직히 난 탕아가 명반 수문장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말이 안된다 생각한다. 왠만한 명반들은 다 씹어먹고, 지금도 저평가 당하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그의 현재 상황과 탕아를 비교하면 탕아가 더 재밌게 다가온다.

평점: 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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