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은 라이트하게도 거의 안 들어봤고 학교 다닐 때 남돌 짧게 좋아해본게 다임 얼마 전에 친구 플리보다가 get that money 라는 곡을 우연히 듣게됬는데 되게 중독성있었음 부른 가수 이름이 오케이션이더라 뭐하는 사람인지 다른 노래는 뭐있는지 서치해보게됨 근데 첨엔 걍 치와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볼수록 너무 잘생겨보이는거.. 근데 이런 생각이 말이 안되는게 난 남자 얼굴 무조건 곱상+청순하게 잘생긴거 좋아하거든 연예인으로 치면 송강 남주혁 래퍼 정제원 이런 얼굴들

그런데도 이런 취향과는 별개로 여전히 잘생겨보였음ㅠ 영양실조 걸린 치와와랑 예민+싸가지 없어보이는 나쁜남자가 공존하는 페이스인데 너무 끌림

평소 입는 패션이나 악세사리같은것도 완전 난해해보였는데 볼수록 잘 어울리는거같고 ㅋㅋㅋㅋㅠ

그리고 그날 탑승수속이랑 피처링한거,사클에 올라온것들도 다 들어봄

랩 전혀 들을줄 모르는데도 톤이랑 가사 같은게 확 꽂히는게 느껴짐

다른 벌스 계속 찾아듣고싶고.. 얼굴뿐만이 아니라 목소리랑 랩도 ㅈㄴ취향이였어 아쉬운건 랩 들을 줄 몰라서 탑승수속이 왜 명반인지 설명해놓은 리뷰나 글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거.. 래퍼 앨범 직접 찾아서 다 들어본게 처음이라..

계속 반복해서 들었던거 몇 개 뽑으면 야마하, 뻔하잖아, 위업, 겟댓머니, 화합, 맨날, 막지못해, 연착, 뱅크롤, 리스타트 잇, 노플렉스존정도? 근데 이거 다 유명한거더라 ㅋㅋㅋㅋ 뮤비 있는거는 뮤비도 다 봤는데 뮤비에서도 너무 멋져서 더 빠짐 특히 뻔하잖아 여기서 레전드라고 생각됨

항공점퍼, 묶은 꽁지머리,십자가 귀걸이.. 스타일도 좋고 제스처랑 벌스도 간지 그 자체.. 오케이션 벌스만 잘라놓은 영상 지금까지 한 70번은 본듯 9년된 노래인데 진짜 트렌디해

근데 제대로 더 찾아보니 내가 빠진 오케이션은 14~17년도 시절이란걸 알게됨..

이 사람이 정식앨범도 12년에 낸 탑승수속 이거 이후로 없는데다가 20~22년도에는 약쟁이 말기로 살다가 뉴스 나오고 한국에서 추방까지 당했다더라ㅅㅂ

최근에는 어느정도 재활하고 다시 활동 시작하는 기미고.. 그래서 최근 근황봤는데 세월을 맞았는지 그냥 아저씨됬고 내가 잠시나마 빠졌던 그 얼굴은 없었음 근데 저 얼굴이 약 끊고 재활해서 정상으로 돌아온거라 하니 오히려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나

어쨋든 그나마 꽤 활동하던 시기에 몰랐던게 넘 아쉬웠다.. 내가 그 시절에 지금 나이였다면 진심으로 꼬셔서 지용오빠한테 시집 갈 생각했을거임ㅠ

래퍼 좋아해본게 첨인데 좀 이상한 경로로 좋아하게되서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고 그래가지고 여기 글써봤는데 읽어줘서 고마웡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 올리고 갈겡

아 키는 좃만하던데 오히려 그렇게 왜소하고 말라서 더 스타일 나보인다 생각해 ㅎㅎ 이런것들까지 좋다..

+ 짤 몇개 추가함 ㅎㅎ

그리고 힙갤러들아 내 눈이 이상한게 아니라 저 시절 오케이션은 객관적으로 봐도 잘생겼던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