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생각하고 만들었다 이게 아니라, 디스이즈 아메리카처럼 너무 무거운 컨셉으로하면

한국의 상황과 안맞는다고 생각한 거 같음.

왜냐면, 미국이란 나라의 문제점은 한국보다 많이 과격한 편이잖아.

인종차별도 그렇고, 총기 사건도 계속 나오지.

그래서, 디스이즈 아메리카는 일부러 초반부에만 팝 같은, 평화로운 인트로를 만들고,

벌스 시작 하기 직전에 진짜 문제가 뭔지 알려주겠다는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서,

기타 치는 사람한테 복면 씌우고 총으로 쏘고 벌스가 시작되는, 그런 변화를 준단말야

이 장면의 의미 자체가, 겉으로는 평화로워보이지만, 속은 곪을대로 곪아있는 미국 상태를 직접적으로 보여준거같다는 생각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물리적으로 많이 안전한 나라잖아.

어차피 다룰것도 정치, 성별싸움, 세대갈등 이런거밖에 없고,

디스이즈 아메리카같이 무거운 느낌을 줄래야 줄 수가 없단 말야

한국엔 총도 없고, 다인종의 나라도 딱히 아니지.

그 대신에 한국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 특히, 산이 자신과 관련된 일들

아이들, 사람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서 래퍼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곤

나도 저거 할래요! 저거하면 돈 많이 번대! 여자도 많고 돈도 많겠지?, 디스 하는거 멋있는데 라고 하는

음악이 하고 싶어서 래퍼를 하는게 아니라, 돈,명성,성공 만을 위해서 래퍼를 한다는

그런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에 선택한거같음.

그래서 맨 처음 나오는 훅이

"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어 텔레비전에 래퍼가 된다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어 텔레비전에 래퍼가 된다면 "

텔레비전에 내가 나온다면 노래 알지? 그 노래를 차용한거같음.

완전히 바뀐거지. 티비에 내가 나오는걸 꿈 꿔야하는데, 티비 안의 래퍼가 되고싶어하니까

그리고, 일부러 동요를 선택한거같음. 훅을 아이들이랑 잘 어울리게 만든거같애

아 귀찮아

똥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 곡을 너무 선입견가지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음
가사도 보고 뮤비안에 어떤 숨겨져있는게 있는지 봤으면

하나하나 다 분석을 하고싶은데 내가 글을 이해하기 어렵게 써서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