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스포츠계에서 많이 쓰는 용어라 잘 모르는 애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린 선수들은 비용흐름과 수익흐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비용은 계약 초반기에 많이 발생하고 수익은 계약 후반기에나 좀 생기지.

그래서 5년 계약을 맺었다치면, 구단 입장에선 5년 계약 다 채워야 이윤이 남거나 손해를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음.

이제 다른 구단이 이 어린 선수를 계약기간 도중에 영입하고자 한다고 하자.

그럼 원구단은 그동안 비용만 지불했지 수익이 없었으니 그동안 쓴 비용을 벌충해야할 필요가 있고,

이적구단이 낼 이적료에 이 비용을 반영해서 벌충하는 거임.

근데 이적구단이 이적료 지불할 생각없이 선수 개인을 꼬셔서 계약해지를 요구하게 되면

원구단 입장에선 선수한테 위약금을 물리는 것 말고는 비용을 벌충할 방법이 없음.

즉, 이적구단 본인이 지불해야될 비용을 선수 개인이 내게 만들 수밖에 없는 거지.

이 사건이 템퍼링이 맞다면

염따는 그냥 본인이 내야 될 돈, 애들이 위약금 내게 만드려던 것밖에 안됨.

애들 인질로 잡은 거지.

건너간 애들이 이런 걸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