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네어 레코즈 2011년 1월 1일 설립 이전까지 상황
더콰는 소울컴퍼니 해체 일보직전인 상황까지 각 재다가
(이 때 이미 대부분의 리스너들은 더콰가 솔컴을 나갈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을 정도로 솔컴 세기말 분위기였음)
결국 솔컴 팀 공연때 탈퇴를 발표했는데 그게 2010년 크리스마스?인가 그 때임.
일리네어 레코즈 창설이 2011년 1월 1일이니까 이미 그 때 부터 뭔가 계획중이었음
도끼는 에픽하이와 맵더소울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타블로가 커빈에 이어 회사 공동 투자자에게 인생 두 번째 통수를 맞고 회사 하나를 통째로 날려먹어버린다. 내가 타줌이지만 타블로 이새끼 회사 운영하는 능력은 별로인 것 같다.
아무튼 회사의 일부분과 에픽하이는 울림에 흡수됐지만 도끼는 바로 빤쓰런 했다. 가오가 있는데 한창 인피니트 굴리고 있는 아이돌 회사에 들어가긴 싫었겠지. (실제로 에픽하이는 거기서 무한대를 그려주다 타진요로 인해 팔자가 쓰러진다.)
맵더소울에서 활동할 당시 도끼나이가 딱 요즘 말하는 '고등래퍼'정도 나이였는데 당시 리스너들 평가는 똥참는 발성과 지나친 영어사용만 빼면 거의 '천재'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요즘 고등학생 루키들 보면서 '천재다~'이러는 리액션 수준이 아니라 순도 그대로의 '천재', '신동'이런 이미지였다. 타블로는 자기가 얘를 맵더소울에 데리고 있어도 되나 스스로를 의심할 정도였다고 했다.
참고로 맵더소울에서 낸 ep가 그 유명한 Thunderground EP인데 이 앨범과 비슷한 정서가 나중에 일리네어 레코즈로 이어진다.
아무튼 리스너들은 회사가 없어진 도끼가 다듀품으로 돌아가 아메바랑 계약을 할까, 더블케이랑 뭔가 할까 궁예만 싸던 와중에...
2011년 1월 1일 더콰 도끼 둘이 손잡고 일리네어 레코즈 설립
물론 더콰랑 도끼는 이미 음악적인 교류가 있긴 했지만 이 때 도끼 나이 20살 정도였기 때문에 공동대표 형식으로 레이블이 나올거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음.
그리고 무엇 보다 아직까진 도끼가 레이블을 이끌 짬(이 때 까진 EP하나 믹테 두 개인가 그랬음)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고, 더콰이엇에 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인식(솔컴 탈주 직후 레이블 설립)이 겹치면서 막말로 '반갑게'여기는 리스너는 그렇게 많지 않았음.
그리고 연초부터 이래저래 말이 나오는 와중에 더콰가 얼마안가 새 멤버를 바로 영입할 거란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음. 솔직히 레이블 설립 자체 보단 이 쪽에 대한 말이 더 많았음. 과연 누가 될 것인가로.
2011년 1월 11일 빈지노 영입
가장 거론이 많이 됐던 빈지노가 영입됨. 사실상 더콰의 콰이엇키즈 영입떡밥놀이의 시초가 빈지노라고 봐도 됨. 이새끼들 때문에 레이블 영입 떡밥 뜰 때마다 누가 누구랑 친하네 작업을 많이했네 이런 유행 돌기 시작함.
이 때 빈지노도 재지팩트 활동과 도끼와의 작업물 등이 고평가 받았지만 여전히 안좋은 여론을 뒤집진 못했다.
(24 : 26같은거 나오지도 않았을 때임, 재지팩트 개쓉고평가 받았는데 씨발련아?같은 소리도 하지 마라 이 때 여론이 그만큼 씹창이었다는 거임)
그렇게 그 당시 가장 핫한 MC였던 셋이 모여 여론이 시궁창을 향해 가고 있던 와중에 도끼 허슬리얼하드가 발매되고 솔자보이 협업 떡밥으로 인해 슬슬 여론이 반전되던 와중
앨범 이름대로 도끼가 미친 허슬을 하기 시작하더니 더콰의 스토미 프라이데이EP가 과거 소울컴퍼니 팬들과의 악연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명반으로 나오고 또 조금 뒤에 빈지노 24 : 26까지 발매되면서 개 쩌는 레이블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개나 소나 다 아는 연결고리가 포함된 컴필 11:11이 나오고 도끼와 더콰이엇이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면서 모두가 아는 일리네어레코즈가 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