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럴 수 밖에 없구나 싶었음.

골목식당에서도 식당 주인이 계산할 때
맛있었다는 얘기 외에 면전에서 별로라는 얘기를
못 들으니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잖아.

네이버 리뷰에서나 씹창나지.

비슷한 논리로 주변에 친분관계가 있는 뮤지션이면
열심히 만든 거 알테니 싫은 소리하기도 뭐할 테고
애초에 음악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크루 만들었으니
엄청 싫지도 않았을 거임.

그렇게 디엠이나 크루원 등 뮤지션으로부터는 좋은 피드백만
오는 와중에 근근웹이나 힙갤에 올라오는 혹평들을 보면
'아티스트들이 인정하는데 음악 못 듣는 5000원짜리 이어폰'
'리드머에 선동 당한 병신들'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별로라고 생각하는 뮤지션이 왜 없었겠냐 걍 말을 안 하는 거지 화지나 퓨처리스틱 스웨버가 혹평한 것도 의견 아님?

비슷한 이유로 안병웅이 앨범 내고 욕 존나 처먹었는데 지는 진짜 잘 만들었고 헤이터들이 까내리는 거라고 생각했을걸?
'형들은 인정했는데?' 이게 없는 얘기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