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자경험 많이 없거나 여초에 있는 애들이 저런 경우 많음.

근데 얘는 공대 아름이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간 보통 저런 경우는 뭐랄까 사무용 표정이나 대응을 못한달까? 

그래서인지 좋은거 싫은거 표정관리를 아예 못함. 약간 푼수 같달까?

그리고 말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간 경험이 없어서 일단 울컥 감정부터 올라옴.

웨딩드레스때도 말만 잘 풀었으면 제작진이랑도, 영호랑도 분위기 씹창 안났을텐데

지레 겁먹고 혼자 정색하면서 급발진하고 이불콕 입꾹닫 하는 바람에 이상해진거임.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든 언제나 화내면 옆에서 서로 연대해서 달래주는

그런 시녀들 있어서 기분 내키는대로 말 툭툭 쏴버리는데 그게 오이샌드위치때임.

무튼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

18살에 저 ㅈㄹ했어도 버릇없다고 욕먹을만한 짓을

서른 넘어서도 저러고 있는게 참... 그동안 누가 안가르쳤나 싶기도 하고

또 지 기분좋을때 헤헤헤 웃거나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거 보면

착해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누가 옆에서 좀 가르쳤어야 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