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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남이 보는 남자 자기소개 순위 분석 및 예상(feat전나 김)

29세 모쏠찐따(175.214) 2022.02.17 17:42:30
조회 3053 추천 61 댓글 1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amsolo&no=177488&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B4%9D%ED%8F%89&page=1 (못생남이 보는 첫인상 선택 분석 및 총평)


못생남이 보는 남자 자기소개 최고의 순위 최악의 순위


. 연애는 영업과 같다.

나라는 상품을 잘 포장해서 상대에게 세일링하는 것이다.

양아치 사업가들은 여자들 갈아치우지만 착한 베타 범생이들이 짝사랑만 오지게 하다 집가서 야동이나 쳐보는 신세가 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포장이든 허세든 셀링능력은 중요하다.

나솔 자기소개는 그런 남자들의 스킬과 내공이 잘 드러나는 순간이다.

나라는 상품을 구매자인 여자들에게 잘 포장하고, 브랜딩하고 구미가 땡기게끔 판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자기소개를 조져놓으면 자기가 따지 못하면 첫데이트 기회도 안오고 지가 신청해봤자 이미 여자들 인식이 개바닥에서 시작하기에 역전이 힘들다. 까이고 시작하는데 역전하기가 쉬울리가 있나.


나. 내가 보는 자기소개(셀링) 잘했는지 못했는지의 기준


베타는 여자가 원하지 않는 진실을 굳이 전달하고

알파는 여자가 원하는 이미지와 환상을 줘서 상상하게 만든다

양자의 차이는 결국 '상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주는가, '내가' 주고 싶은걸 주는가의 차이. .

남자들 6명 순위 매기고 싹다쓸려고 했는데 양이 전나게 많아서 광수형만 씀 


자기소개 꼴등 : 광수

가. 젖망한 자기소개

광수형님은 공부로 살길을 찾는 베타메일들의 최종테크 끝판왕에 가깝다. 그렇기에 나역시 응원한다. 그러나 동시에 광수형님은 우리들 평범호구 베타메일들의 안타깝고 고질적인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셨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서술하겠다.

광수형님의 저 될대로 되라에 가까운 자기소개를 보고 오히려 그것에 연연해하지 않는 게 알파이고 할말만 하고 알아서 좋은애는 다가와라 식의 멋진자기소개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다. 나도 그들의 심정에는 동감한다. 성실히 일한 평범남의 끝판왕인 형을 응원하고 싶을 것이고 나또한 그렇다.
그러나 여자들의 질문 빈도와 표정, 반응을 보라. 명백히 자기소개는 실패했다.

자기가 가진 패는 어차피 고정이다. 광수형은 좋은 패를 가졌지만 그 패를 가지고 자기소개는 잘 못했다.
급이 안맞는다고? 급 안맞는 여자들에게도 외면받고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자기소개가 어떻게 알파의 자기소개일까. 우리 베타동지들이 자꾸 영혼을 의탁하고 이론에 현실을 끼워맞추어 광수형을 올려치려 하니 저 지랄이 나는 것이다.

나. 셀링의 부재
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고대로스쿨에 가서 대형펌 4년차라면 광수형의 인생에서 영업이나 세일링은 전무했을 것이다. 광장입사후 4년차라면 지금까지 수임에 대한 압박도 없었을 것. 파트너변호사나 소속팀에서 할당해주는 페이퍼워크만 성실히 수행해왔을 것이다.

이런 형들은 자기어필에 대해 (1) 서투르고 (2) 민망해하고 (3) 본인의 솔직한 모습에 대해 알아서 알아봐주고 맞추고주길 바라는 수동성적 경향을 가진다.

다.. 장점은 단촐하게


광수형의 장점은 엘리트라는 것이고 공부를 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울대학부와 고려대 로스쿨, 광장펌이라는 것은 그냥 하나씩 읊기만 해도 강력했을 것이다. 99%의 비스카이 여성들에게 있어 스카이 학부는,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한다. 이는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특별한 프리미엄이다. 경우에 따라서 변호사 타이틀에 맞먹기도 하고, 둘의 시너지도 굉장히 좋다. 하지만 광수형은 한타를 유리하게 끌 스킬쿨이 돌았는데도 쓰지 않고 한타를 진 사람마냥 그걸 활용하지 않았다.
난 그의 프로필을 보지는 않았으나, 아마 서울대 출신 사시준비를 오래하다가 뒤늦게 로스쿨에 들어가, 사시구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으로 광장에 입사한 케이스라고 예측된다. 그런 형들은 대게 일찍 사시합격한 이들에 본인을 비교하여, 지나치게 겸손하고 학부와 로스쿨이 좋아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본인이 원래 바란 사시합격- 연수원으로 이어지는 빛나는 킹스로드가 아니었겠지.

그러나 상대 여성들은 이러한 사정을 헤아려주지 않고, 헤아려줄 필요도 없다. 그들은 감탄하고 상상할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광수형님은 셀링 포인트인 요소들을 거의 누락하다시피 했다. 성능좋은 노트북을 파는데 램이 몆기가인지, 코어가 몆개인지 얘기도 안한 셈. 광수형은 사람들 앞에서 본인 학부나 로스쿨 학부, 광장이라는 빅펌을 굳이 밝히며 어필하는 것이 낮설고,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민망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알아서 알아봐주기를 바랬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게으름이고 서투름이다. 자기어필을 하라고 깔아준 판에서조차 하지 못한다는 점. 영수형이 쎄고쎈 미군대위중 하나이면서도 장군을 얘기하고 언론인 정치인을 얘기한건 영수형이 허세충이고 돈키호테여서가 아니다. 허황된 야망이 아니라면, 그 비전들은 여자를 끌어당긴다. 깔아준 판에서 투 페어를 가지고 풀하우스로 블러핑을 하는 것도 역량이고 실력이다.
변호사가 갈수 있는 직역이 얼마나 많고 가능성이 얼마나 많은데, 광수형은 빅펌 변호사라는 좋은 패를 쥐었으면서 서초동 막변이 할수 있는 자기의 비전어필마저도 얘기할 엄두를 안냈다. 아니 못냈다고 봐야지.

라. 단점은 전나게 크게 전달


빅펌변호사가 후덜덜한 시급을 받지만 동시에 워라밸이 씹창이라는 것은 물론 팩트다. 하지만 결혼상대자에게, 심지어 연애상대자에게 있어서 시간을 할애할수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누가 시작부터 잘 만나지도 못하고, 가정에도 시간을 쓰지 못할 것이 확실한 사람에게 가고 싶을까?
물론 취집만이 목적인 여자에게는 고려할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가정적이고, 상대 배우자와같이 시간보내는 것을 중요시하는 현명한 여자를 찾는게 목적아닌가?
기업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일이 별로 없고 널널하기를 바라지만, 면접장에서부터 저는 일없고 널널하게 지내는 것이 좋아 지원했다고 하는 지원자를 보며 면접관은 무슨 생각을 할까? 베타가 막무가내식으로 본인의 솔직한 마음과 상황을 쏟아내고, 제발 이것을 이해해주는 여자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은 아주 흔하고 평범한 일이다.
거기에 광수형이 의뢰인과 본인의 일에 대한 직업의식과 윤리는 인상적이었지만, 그것은 동료 혹은 의뢰인과의 대화에서 나올 때 가장 멋있고 적절한 말이다. 그것은 상대방 입장에서 장장 몆분에 걸쳐 본인이 왜 가정과 상대배우자에게 소홀할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경고문으로 들리지 않았을까? 이런 것이 바로 여자들이 알고 싶어하지 않는 진실이다. 나에게는 솔직하고 편하지만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진실이다.

영철이나 영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물론 지금까지는 바빳지만 연차가 올라갈수록 제가 조절할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과 가정을 훌륭하게 병행하시는 파트너 변호사, 선배변호사님들도 많이 보았고,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영양가 없이 내가 대충 씨부린 말이지만 저런 의미없는 인사치레라도 붙이지 않았을까?
자기어필이란, 셀링이란 당연히 고결하고 꼿꼿할 수가 없다. 상대를 속이지 않아야 하지만 혹하게 해야 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뻔뻔함도 있고 수완이 있어야 한다. 특히 남자에게, 나를 솔직하게만 드러내는 자기소개라는 것은 사실상 포기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동적 태도이다. 가능성 있는 사람과 연결되어 서로 맞추고 보완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불편하고 서투른 것이다.


마. 총평

광수형의 자기소개는 가장 진정성있었고, 솔직했고, 같은 남자로서 멋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서툴렀고 자기중심적이고 안타까운 자기소개였다.

정말 광수형의 재력만을 보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지 않다면, 적어도 나솔에서 광수형의 역전이나 선전을 이끌어낼 변수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자기소개만 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보여준 그의 성향 때문이다.

여자쪽도 광수형의 능력을보고 손뼉이 맞지 않는한, 관심 없는 상대의 관심을 돌릴 스킬이 있는 형이 아니다. 묘수로 역전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홍보목적이든 경험삼아 나오던, 나솔에 출연하고 임하는 그 용기는 너무 리스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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