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광수는 돌돌싱이라서 본인이 부족한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상태임.

영숙이 개지랄떨었을때 남들같으면 바로 맞받아칠수있는데도 광수는 눈물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내가 두번이나 갔다 왔는데도 아직도 부족하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임.

그래서 자기 의견 너무 안내세우고 남들 의견에 좀더 휘둘릴수있는 성격임.

2. 여기서 광수한테 영숙, 영철을 위주로 주변인들이 자꾸 옥순의 의중에 대해 의구심을 던지는 말을 함.

광수가 처음엔 옥순이 자기에게 확신을 갖고 얘기해줬지만, 영숙이 가스라이팅이 너무컸음. 너무확신에 차서 얘기를 해버리니까 '어라 살짝 내가 잘못알고있나??' 이런 생각에 사로잡힘.

+여기서 옥순이가 확신을 주는게 아니라 오늘까지는 광수라고 한 말도 광수에게 오해 키움.

3. 이 이후에 영숙 개지랄사건 발생.
광수는 자기가 한없이 부족한사람임을 다시 인지, 영숙과의 데이트가 무난하게끝났으면 영식이 생파겸 모여서 옥순과 다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었겠지만 영숙이의 개지랄병때문에 감정쓰레기통으로 전락, 긴 새벽밤동안 혼자서 정리하는시간을 가지게됨.

결국 영숙이가 사람 병신만드는바람에 그 온갖잘못된정보를 고스란히 혼자서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함. 사람을 고립시킬정도로 몰아붙여버린 영숙이가 가장 큰 원인제공을 한 것임.

여초에 있어본사람은 알거다. 얼마나 사람병신만드는게 쉬운지, 광수가 얼마나 새벽밤동안 고민을 많이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