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이는 술먹는자리에 없었고.

옥순이랑은 오해란거 알았으니 잘 지내자고 마무리해서 껄끄러울거 없음.

영숙한테는 말빨밀려서 아 내탓이네요 이러고 웃으면서 인정했음.


그저 광수는 다른 탓할거릴 찾고싶은거임.

1. 옥순에게는 "주변에서 흔들어서 다른사람에게 데이트썼다" 라고 주변탓했지만 씨알도 안먹힘.
"그게 가벼워보여서 싫다" ㅋㅋ

2. 주변탓이 안먹히자, (정숙이가 여자어라고 이미 알려줬음에도)
"옥순 니가 말을 헷갈리게 했었다" 옥순탓 시전함 ㅋㅋ
근데 옥순이 기억력이 좋아서 본인이 했던말을 토시하나 안틀리게 기억하고있었고,
자긴 인터뷰때도 계속 광수라고 했었다 라고.. 광수 할말없게 만듬.

3. 이제 영철을 호출함. 옥순은 주변에서 광수 어느정도 흔들었단거 믿어주는데도 굳이 ㅋㅋ
영철에게 영철탓함.
영철이가 긴장늦추지말라고했던건 이미 그 직후에 옥순에게 달려가서
"난 너밖에 없는데 옥순 너도 나 맞지?"해서 옥순도 좋아했고 다 마무리됐던거.
근데 "책임져라" 시전함 ㅋㅋㅋ 영철탓함.
곧 죽어도 가벼웠던 본인탓이라곤 생각안함.

4. 당연히 옥순이랑 틀어진게 영철탓이 아니니, 영철이가 책임질리없고 (아니 영철이탓이어도 책임을 뭘로 짐 ㅋㅋ)
이제 영숙탓하려고함.
상철이 와서 너때문에 이렇게된거다 라고해도 "범인"을 찾겠다함 ㅋㅋ
범인이란 워딩사용할때 약간 소름...

5. 영숙탓하려고 마중까지 나갔지만 영숙에게 말빨로 조져짐.
사실 영숙이 빌런이어도 영숙탓은 아닌게,
영숙이도 맨처음엔 옥순이 다 잡은 물고기가 아니니까 그쪽에 슈데써라 라는 스탠스 였거덩..
근데 영숙이 "그거봐 옥순 너 아니네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야하네)" 라는 스탠스를 가지게된게
광수가 영숙이에게 "옥순이 오늘까지만 나라더라"(=이제 내가 아니다) 라고 말 전달해서임 ㅋㅋㅋ

6. 아무튼 영숙에게 개같이 발리고 도저히 탓할 누군가가 없는거임.
옥순탓, 영철탓, 영숙탓 해보려했지만 개같이 실패하고
상철이가 니탓이라고 팩폭까지 박았고 ㅋㅋㅋ

거실에 나라잃은 표정으로 앉아있으면서 생각하는건 셋중 하나지
'아 진짜 내탓인가' (이제서야 ㅋㅋ)
Or
'옥순 영철 영숙 아니면 누구탓이지?' (아직도 본인을 제외한 누군가의 범인을 생각하는중)
Or
'옥순 영철 영숙탓인데 인정을 안하네...'

이거지 왕따당해서 ㅈ같다고 앉아있는거 아님.